스마프(SMARF, 대표 채한별)는 '디지털 농장 서비스'(사진)를 개발했다. 기존 스마트 팜 농장 서비스들이 앱과 센서를 통한 원격 재배 기능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스마프의 디지털 농장 서비스는 사전에 입력된 '디지털 재배 시나리오'에 맞춰 농장이 스스로 자동 스케줄(Auto-Scheduling)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충북 옥천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면서 3년간 귀농을 체험한 채한별 대표의 농장 지식과 ICT 지식이 통합돼 탄생했다. 채 대표가 겪었던 불편을 직접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농업 현장에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재배한 경험을 녹인 '디지털 재배 시나리오' 서비스를 통해 농업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했다.
현재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특히 표고버섯이 재배하기 까다롭고 환경변화에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대적으로 재배하기 쉬운 작물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재배기구와 디지털 재배시나리오가 통합된 앱으로 농장주들은 더 많은 자유시간과 높은 생산성 및 수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마프가 제공하는 디지털 시나리오 서비스는 고정된 매뉴얼이 아닌 24시간 재배 환경과 작물 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수집, 분석해 시간이 지날수록 최적화된 시나리오로 변화되는 서비스이다.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경기도 여주와 포천,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서비스 설치 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용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채한별 대표는 디지털 농장 서비스를 홈킷(HomeKit)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하반기 목표로 잡고 있다. 농장에 필요한 각각의 모듈들을 팜킷(Farm Kit)화를 이뤄 홈 오토메이션처럼, 팜 오토메이션을 꿈꾸는 것이다.
농업을 혁신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혁신이기에 채 대표는 여러 기관들의 지원과 도움을 받으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 전문 벤처 캐피털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SBA 청년창업플러스센터로부터 집중적인 멘토링과 함께 입주공간을 지원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