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석 한드림넷 대표
"대부분의 IoT, 모바일 기기들은 비 윈도 계열의 OS를 사용하고 있어 기존 사용하던 에이전트 기반의 관리 보안 솔루션으로는 전체 단말을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한드림넷의 SG보안스위치는 접속 사용자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고, 사용자 레벨에서 유해트래픽 차단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OS에 상관없이 단말에 대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한드림넷 오홍석 대표는 "한드림넷은 그동안 판매를 위한 제품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SubGATE 보안스위치치"라고 말했다. 그는 "스위치에 보안 기능을 넣겠다는 생각은 참으로 무모한 생각이었다"며 "스위치의 성능은 보장하면서도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했지만, 그 보다 더 큰 어려움은 외산 스위치가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서의 생존 문제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한드림넷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뚝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지금은 '최고의 보안스위치 제조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오 대표는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을 미리 예상하고 10년 전부터 스위치에 보안기능을 탑재하는 발상을 한 것이 발전의 전기였던 것처럼 해외 시장 진출도 앞선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성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위치 시장은 교체 위주의 2% 내외의 성장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고 존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20%이상 매출 신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OS에서 스위치로부터 통합 유해트래픽 관리 기능까지 아우르는 비용 대비 성능이 높고 가격이 합리적인 네트워크 보안 및 관리솔루션으로 국내외 업계를 선도하겠습니다."
오 대표는 노텔에서 일하다 2011년 8월 한드림넷 대표로 취임한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전문가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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