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포츠웨어 점유율 50% 기록
■ 유통의 새바람 O2O
(2) 보드 전문쇼핑몰 'STL'
보드 전문쇼핑몰 'STL(www.stlsnow.com·사진)'은 2004년도에 첫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압구정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현재는 이태원, 신촌,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약 3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여년 간 상품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지속해 최근 래쉬가드 수영복 등 여름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보드·보드웨어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압구정과 이태원 매장을 오프라인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으면서 온라인 유통사업을 동시에 시작한 이 업체는 국내 최초의 O2O (Online to Offline)쇼핑몰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소비자들의 쇼핑행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O2O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이 회사는 지난해 O2O 솔루션인 셀피아(www.sellpia.com)를 도입했다.
셀피아를 도입한 이 회사는 전국의 30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데 성공했다. 또 오프라인 포스(POS·점포판매시스템)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강기중 STL 대표는 "셀피아 솔루션은 도입한 후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관리 포인트 격차를 줄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셀피아를 통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며 "이런 점에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우위에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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