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
삼성그룹은 2일 "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내수 경기를 북돋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해 삼성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협력회사 및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은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거래처와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현지 우수 사원에게 국내 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하는 등 1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이달 중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비롯해 전국 21개 사업장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과 지역 상품을 구매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규모는 20억원 수준이다. 계열사 임직원 1만여명은 '1사 1촌 자매마을'을 비롯해 전국 200개 마을에서 임직원이 농수로 정비, 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
삼성은 매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집중한 임직원들의 하계휴가를 앞당겨 시행하도록 하고 '전국 휴양지 사진 콘테스트' 등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을 진행해 침체한 국내 관광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밖에 지난달 초 예정했다가 취소한 신입사원 대상 하계수련대회 등 사내외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메르스로 경제가 어려워져서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해 왔다"면서 "빨리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소비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그룹은 2일 "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내수 경기를 북돋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해 삼성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협력회사 및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은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거래처와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현지 우수 사원에게 국내 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하는 등 1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이달 중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비롯해 전국 21개 사업장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과 지역 상품을 구매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규모는 20억원 수준이다. 계열사 임직원 1만여명은 '1사 1촌 자매마을'을 비롯해 전국 200개 마을에서 임직원이 농수로 정비, 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
삼성은 매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집중한 임직원들의 하계휴가를 앞당겨 시행하도록 하고 '전국 휴양지 사진 콘테스트' 등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을 진행해 침체한 국내 관광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밖에 지난달 초 예정했다가 취소한 신입사원 대상 하계수련대회 등 사내외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메르스로 경제가 어려워져서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해 왔다"면서 "빨리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소비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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