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수는 6673개로, 전월(8315개)에 비해 19.7% 줄었다.
이는 지난달 말 메르스 사태로 인해 창업 활동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4.8%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481개, 22.2%)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1400개, 21.0%), 부동산임대업(719개, 10.8%), 건설업(706개, 10.6%)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동월 대비 부동산임대업(124개), 도소매업(95개), 제조업(71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2499개, 37.4%), 50대(1778개, 26.6%), 30대(1429개, 21.4%) 등의 순으로 설립이 많았으며, 50대 법인 설립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7개 늘어 가장 많았다.
1∼5월 누계 신설법인은 모두 3만7640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3288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002개, 21.3%), 도소매업(7931개, 21.1%), 건설업(4309개, 11.4%), 부동산임대업(3681개, 9.8%) 등의 순으로 설립이 활발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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