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79번째 확진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96번, 97번, 132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178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아직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보건당국은 현재 178번째와 179번째 확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76번째 확진자는 76번 환자와 지난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으며, 177번째 확진자는 14번 환자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퇴원자는 46번째(남·55세), 53번째(남·51세), 65번째(여·55세), 79번째(여·24세), 93번째(여·64세), 100번째(여·32세), 102번째(여·48세), 111번째(여·43세), 121번째(남·76세), 125번째(남·56세), 131번째(남·59세), 151번째(여·38세), 159번째(남·49세)로 확진된 환자다. 이 중 93번째 확진자는 중국 국적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측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내국인과 같이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다시 298명이 늘어 총 3103명이 됐고, 492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총 1만1210명이 격리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207명으로 116명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182명 증가한 896명으로 집계됐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79번째 확진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96번, 97번, 132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178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아직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보건당국은 현재 178번째와 179번째 확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76번째 확진자는 76번 환자와 지난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으며, 177번째 확진자는 14번 환자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퇴원자는 46번째(남·55세), 53번째(남·51세), 65번째(여·55세), 79번째(여·24세), 93번째(여·64세), 100번째(여·32세), 102번째(여·48세), 111번째(여·43세), 121번째(남·76세), 125번째(남·56세), 131번째(남·59세), 151번째(여·38세), 159번째(남·49세)로 확진된 환자다. 이 중 93번째 확진자는 중국 국적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측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내국인과 같이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다시 298명이 늘어 총 3103명이 됐고, 492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총 1만1210명이 격리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207명으로 116명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182명 증가한 896명으로 집계됐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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