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제공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명호 한화L&C 대표 등 각계 관련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KCL 건물에너지기술센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로에너지건물에서 중요한 냉난방 에너지사용량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CL은 폐열회수환기설비, 냉난방 공조설비 등의 성능시험과 도시 건축물의 핵심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수단인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에 대한 평가 설비를 센터에 통합해 구축했다. 제로에너지건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영향을 받지 않은 미래형 재생에너지 기술로 세계 각국에서 집중투자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을 제로에너지 건물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로 에너지 설계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R&D를 적극 추진 중이다. KCL은 '제로에너지건물을 통한 창조경제 견인'을 목표로 오창에 기 구축되어 있는 단열재, 창호 등의 패시브 측정장비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설비 평가장비 등을 진천 건물에너지기술센터에 통합 구축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KCL은 충북지역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목표 아래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기술센터를 통해 지역 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밀착형 기술지원 및 사업화, 창업교육,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성능평가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송재빈 KCL원장은 환영사에서 "진천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준공을 통해 국산 제로에너지 상용화 모델과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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