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홈쇼핑` 성장에서 상생으로
NS홈쇼핑은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삶의 가치창출과 행복나눔'을 슬로건으로 하는 NS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13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2.5%)보다 2배 이상 높은 5.2%로 고용률을 올렸다.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설비도 지원한다. 2009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으며, 2012년과 2013년 지식경제부 주관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1년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매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지역푸드뱅크에 지원금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지역 노인복지관과 공부방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 프로그램은 지역의 어려운 공부방을 찾아 시설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작했다. 최근에는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선생님과 보조교사로 참여해 미술, 피아노 연주를 가르치고 자전거 타기 , 스케이트 타기 등 야외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윤리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0년, 개국 1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100여 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S 비전 2021과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성 1위를 달성한다는 비전과, 협력회사와 공생 발전한다는 윤리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또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CEO에 바로 건의할 수 있는 스피크업제도, 협력사 임직원이 제보할 수 있는 사이버 감사실, 윤리 제보함, 협력사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납세 기업으로 선정돼 2009년 3월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11월부터 성희롱, 폭언 등을 하는 악성 고객들로부터 상담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화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년 11월에는 서울시 주최 감정노동자 인권향상 기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회사로 걸려오는 전화는 월 110만여 건으로, 성희롱, 욕설, 인신공격, 폭언, 협박 등을 하는 고객 전화 건수는 월평균 300여 건에 이른다. 화이트 시스템을 통해 상담사를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악성 고객에 대해 ARS 안내를 통해 상담사와의 '통화 불가'를 안내하고, 심한 경우 법적인 조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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