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발표한 인포 사이클 연구는 자전거에 부착된 고도 센서를 통해 자전거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 확보와 정확한 자전거 이동 경로 및 지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바브 사마디치 포드 유럽 최고 운영 책임자는 "우리의 생각, 협동, 그리고 행동의 방식을 바꾸면 창의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랜은 이동에 대한 근심을 덜어냄으로써 바쁜 도시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더욱 현명한 교통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전기자전거 연구 진행을 위해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전거 디자인 및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0여 개의 제안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선정한 '모드-미(MoDe:Me)'와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 두 종을 이번 MWC를 통해 선보였다.
두 종의 전기자전거는 200W 모터와 시간당 9A를 내는 배터리를 장착해 시속 25㎞에 이를 때까지 운전자의 페달을 밟는 동작을 돕는다. 자동차 등 장애물이 가까워졌을 때는 후면 초음파 센서로 감지, 진동 및 발광 램프를 통해 자전거 운전자 및 후방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리는 안전장치가 제공된다. 아이폰6에서 작동하는 '모드-링크(MoDe:Kink)' 앱과 연동돼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심박 수 확인, 전기 모터 페달링 모드 설정 등도 가능하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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