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TOP FC는 지난 'TOP FC3-전주'에서 지역 스타 발굴과 성장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주 퍼스트짐의 한성화를 1호 홈타운 스타로 공표했다. 당시 대회는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 한성화 선수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에는 부산이다. 부산은 프라이드의 최무배, 부산 거점 팀MAD의 UFC파이터 김동현 등 세계적인 MMA 선수를 발굴한 '격투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대회사는 시합에 앞서 홈그라운드 선수 조성원을 레드 코너에 배치하고, 부산 팀매드의 최우혁 선수를 오픈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첫 게임으로 승격시키며 홈 팬들을 배려했다. 이에 부산을 중심으로 팀매드(성안세이브)와 동천백산 역시 필사의 의지로 전경기 압승을 통해 홈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부산 팀매드 선수는 무려 네 명으로 조성원을 비롯해 정한국, 김율, 최우혁이다. 부산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동천백산의 강정민 선수까지 무려 5명의 부산 선수가 출격한다. 부산 팀매드 선수들은 "여긴 우리의 심장부이다. 상대 선수들은 단단히 각오하고 부산 땅을 밟아야 할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졌다.
이번 대회의 주 테마는 '심중투신'(心中鬪神, 마음 속 투신-투신의 탄생)이다. 베테랑 파이터인 '크루세이더' 최영광(노바MMA)과 페더급GP를 통해 일약 '신데렐라맨'으로 등극한 조성원(팀매드)이 TOP FC 초대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주먹대통령' 김도형의 복귀전, '무서운 아이' 김동규의 재기전 등 다채로운 경기가 준비돼 있다. 전화예매(1600-6186)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TOP FC5 는 7일 오후 5시 내셔널리그부터 시작하며 IPTV IB스포츠와 SkyLife 채널49에서 오후 8시 메인 매치부터 생방송 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는 다음날 재방송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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