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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닫히는 지갑…사회초년생 겨냥 카드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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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생활 할인 혜택 제공
신한카드, 적립·소비 관리 서비스
치솟는 물가에 닫히는 지갑…사회초년생 겨냥 카드까지 나와
서울 시내 음식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소비침체가 심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맞춤형 카드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은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할인 혜택부터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카드와 신한카드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소비 관리에 고민을 덜어줄 신상품을 내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7%)을 제쳤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넘긴 건 지난 2021년 6월부터 36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보면 외식물가 상승률은 더 가팔랐다. 올 1분기 상승률은 3.8%로,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증가율(1.4%)보다 3배가량 높았다.

NH농협카드는 고물가 장기화 속 생활비 절감 혜택을 담아낸 '지금(zgm) 할인카드'를 이달 출시했다. 이 카드는 매월 나가는 생활비에 고민하는 40·50세대와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겨보는 20·30세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등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 할인 혜택으로는 아파트 관리비가 포함된 공과금 및 이동통신 영역과 쿠팡·컬리 등의 새벽배송 영역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대형마트와 동물병원 및 애완동물 업종이 포함된 반려동물 영역에서도 같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및 넷플릭스 등이 포함된 디지털구독 영역에서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앞선 할인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일 경우 영역당 5000원(최대 월 2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이달 초 생애 첫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신한 처음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다양한 적립 서비스와 소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음식점 및 카페, 편의점(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컬리)에서 '오늘도 5% 적립' 혜택을 준다. 이 서비스는 이용금액의 5%를 1회 이용금액 1만원까지, 매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여행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1회 이용금액 최대 5만원)도 있다. 다중 구독하는 이들을 위해 고정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멤버십(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디즈니+·SPOTV NOW) 15%, 통신(SKT·KT· LGU+) 10% 적립 혜택을 준다.

이 밖에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구축할 수 있는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도 있다. 우선 계획소비 서비스로 고객이 이번달 목표 소비 금액을 입력하면 500포인트를 제공하며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경우 추가로 50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목표 입력과 진행 현황을 확인해 달성을 독려하는 알림도 제공한다. 즉시결제의 경우 이번달 이용한 일시불 금액을 이번달 안에 미리 납부하면 결제금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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