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QM3구매고객 대상 한명에 100% 환급 이벤트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QM3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QM3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에서 진행하는 행사라는 게 박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QM3 등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지난해보다 30%가량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오는 2016년에는 현대·기아차에 이어 내수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대표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0% 성장할 것"이라며 "수출 물량은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올 들어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어난 6만9640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한 7만6570대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한 14만6210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끈 건 역시 QM3다. QM3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하고 르노삼성차가 판매하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르노의 1.5ℓ dCi 디젤엔진을 얹고 독일 게트락의 6단 DCT(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18.5km/l의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QM3는 12월 사전계약 7분 만에 1000대 완판을 시작으로 1년간 1만6000대 이상 팔았다"면서 "이달까지 1만8000대 정도로 마감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수입차로 따진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매 대수"라며 "애초 사업계획으로 8000대를 목표로 삼고 시작했는데 수입차 최초 연간 판매 물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노재웅기자ripbir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