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정시모집
동국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가·나군에서 수능성적 100%로 총 1374명(가군 710명, 나군 66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 반영비율이 35%에서 30%로 낮아지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5%에서 20%로 올라 국어B 30%·수학A 20%·영어 30%·사(과)탐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인 체육교육과·미술학부·연극학부(실기)는 국어와 영어 각각 40%, 사회·과학·직업탐구 20%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 전에 계열별 국어, 영어, 수학 반영비율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해야 한다.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폐지돼 가군에서 24개 학과, 나군에서 24개 학과를 모집한다. 다만 경영학부는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고, 이과대학의 모든 학과는 가군, 사범대학의 모든 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지난해 처음 신입생을 뽑은 '융합에너지신소재학과'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으며 유망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그래핀 반도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김기창 교수가 이 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또 같은 학과 노용영 교수는 PC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전자회로를 간단한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에는 의학·약학·생명공학·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고양캠퍼스가 완공돼 고양시와 함께 바이오 메디 클러스터로 도약할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
고진호 동국대 입학처장은 "인문과 자연을 통섭하는 교양교육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드림패스'로 미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키워 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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