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정원의 34.8% 정시로 뽑아
5개대 제외 인터넷 접수 받아
5개대 제외 인터넷 접수 받아
■ 대학정시모집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오는 19일부터 모집군별로 일제히 시작된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이 총 모집인원(36만6821명)의 34.8%인 12만756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12만7624명)보다 55명 줄었지만 비중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대교협은 정시모집 인원이 감소한 이유를 대학의 자구 노력을 위한 정원 축소,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 감축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각 대학별로 4일 이상 진행한다. 창구접수만 실시하는 5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원수접수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모집군별로 '가'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11일, '나'군은 1월 12일부터 20일, '다'군은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까지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정시모집은 한 개 모집군에 2개교 이상 지원하면 합격해도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 KAIST, 3군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모집인원의 87.2%인 11만1211명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전체의 71.7%(9만1530명)를 정시로 뽑았다면 올해는 1만9681명이나 늘었다. 나머지는 실기 위주 1만4117명(11.1%), 학생부(종합) 1576명(1.2%) 등으로 선발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139개 대학에서 5만299명을 선발하고, 나군은 136개 대학 4만9114명, 다군은 120개 2만8156명을 뽑는다.
대교협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30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교직원, 현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교사들이 입시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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