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모듈 드라이브'
■ SSD 스토리지
빠른 데이터 처리와 응답속도를 원하는 기업들이 SSD스토리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환경에서는 성능만 강조할 수는 없다. 성능이 만족스럽더라도 재해 복구, 자동 계층화 등 사업의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 역시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스토리지에 탑재하는 SSD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자체 개발한 '플래시 모듈 드라이브(FMD)'를 활용하고 있다. SSD스토리지 컨트롤러 또한 범용 제품이 아닌 HDS의 '히타치 엑설러레이티드 플래시(HAF)'를 탑재해 HW부터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고사양급 스토리지 VSP G1000, VSP, HUS VM부터 중형급 HUS 150까지 다양한 제품에 탑재돼 성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FMD는 고정적인 초기 투자가 요구되는 기존 SSD 스토리지에 비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 플랫폼에서 자유로운 형태로 SSD를 구성할 수 있어 데이터를 이관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줄이고, 중복 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 없이 간단한 구성으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SSD는 쓰기 횟수가 제한돼 빈번한 쓰기가 일어나는 환경에서 내구성의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플래시 전용 컨트롤러인 HAF는 5년 이상의 내구성을 제공하며, 자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FMD를 적용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토리지를 구성한 국내 한 중공업 업체의 경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평균 응답시간을 기존보다 3배 가량 개선하고, 백업 성능을 12배 향상 시켰다. 또 월 마감 기간에 시스템 사용이 집중돼 업무 지연이 빈번했던 국내 한 금융사 역시 전체 데이터입출력(IO)의 절반 이상을 플래시 메모리에서 처리하게 구성함으로써 스토리지 응답속도를 12~35배 가량 개선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dt.co.kr
빠른 데이터 처리와 응답속도를 원하는 기업들이 SSD스토리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환경에서는 성능만 강조할 수는 없다. 성능이 만족스럽더라도 재해 복구, 자동 계층화 등 사업의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 역시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스토리지에 탑재하는 SSD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자체 개발한 '플래시 모듈 드라이브(FMD)'를 활용하고 있다. SSD스토리지 컨트롤러 또한 범용 제품이 아닌 HDS의 '히타치 엑설러레이티드 플래시(HAF)'를 탑재해 HW부터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고사양급 스토리지 VSP G1000, VSP, HUS VM부터 중형급 HUS 150까지 다양한 제품에 탑재돼 성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FMD는 고정적인 초기 투자가 요구되는 기존 SSD 스토리지에 비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 플랫폼에서 자유로운 형태로 SSD를 구성할 수 있어 데이터를 이관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줄이고, 중복 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 없이 간단한 구성으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SSD는 쓰기 횟수가 제한돼 빈번한 쓰기가 일어나는 환경에서 내구성의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플래시 전용 컨트롤러인 HAF는 5년 이상의 내구성을 제공하며, 자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FMD를 적용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토리지를 구성한 국내 한 중공업 업체의 경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평균 응답시간을 기존보다 3배 가량 개선하고, 백업 성능을 12배 향상 시켰다. 또 월 마감 기간에 시스템 사용이 집중돼 업무 지연이 빈번했던 국내 한 금융사 역시 전체 데이터입출력(IO)의 절반 이상을 플래시 메모리에서 처리하게 구성함으로써 스토리지 응답속도를 12~35배 가량 개선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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