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아르헨티나-네덜란드 4강전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11m의 러시안 룰렛’에 운명이 엇갈렸다. 로메로가 ‘히어로’가 됐다.
로메로는 네덜란드의 1번 키커인 블라르와 3번 키커인 스네이더의 강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두 차례 선방에 아르헨티나 키커들이 힘을 냈다. 메시, 가라이, 아게로, 로드리게스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메로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준우승을 차지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우수선수로 선정할만한 최고의 선방이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11m의 러시안 룰렛’에 운명이 엇갈렸다. 로메로가 ‘히어로’가 됐다.
로메로는 네덜란드의 1번 키커인 블라르와 3번 키커인 스네이더의 강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두 차례 선방에 아르헨티나 키커들이 힘을 냈다. 메시, 가라이, 아게로, 로드리게스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메로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준우승을 차지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우수선수로 선정할만한 최고의 선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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