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격의 핵, 네이마르와 탄탄한 그물수비의 중심 티아고 실바가 빠진 ‘삼바축구’는 초라했다. 특히 수비의 중심인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참사는 예고됐다.
9일 브라질이 준결승에서 ‘전차군단’ 독일한테 당한 처참한 패배는 네이마르가 빠진 공격진의 부진도 있었지만 티아고 실바가 없는 수비의 붕괴가 더 큰 원인으로 꼽힌다.
후반 45분께 브라질의 오스카가 1골을 만회할 때까지 브라질은 7-0이라는 스코어로 끌려다녔다. 조별리그 경기때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당한 1-5의 참패보다도 더 비참한 치욕이었다.
브라질은 이날 독일에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허용하며 이미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전에서의 부상으로, 탄탄한 브라질 수비망을 형성하던 실바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실바는 경고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전에 뛸 수 없었다.
팀의 주축인 두 선수의 결장은 독일전의 충격적 패배로 이어졌다. 우수한 선수들이 즐비해 네이마르와 티아고 실바가 빠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스콜라리 감독의 장담은 한낱 ‘허풍’으로 끝났다.
한꺼풀 벗겨진 브라질의 전력은 네이마르와 티아고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큰 팀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던 브라질은 첫골이 들어간 이후 갈팡질팡 허둥대다 참패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9일 브라질이 준결승에서 ‘전차군단’ 독일한테 당한 처참한 패배는 네이마르가 빠진 공격진의 부진도 있었지만 티아고 실바가 없는 수비의 붕괴가 더 큰 원인으로 꼽힌다.
후반 45분께 브라질의 오스카가 1골을 만회할 때까지 브라질은 7-0이라는 스코어로 끌려다녔다. 조별리그 경기때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당한 1-5의 참패보다도 더 비참한 치욕이었다.
브라질은 이날 독일에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허용하며 이미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전에서의 부상으로, 탄탄한 브라질 수비망을 형성하던 실바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실바는 경고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전에 뛸 수 없었다.
팀의 주축인 두 선수의 결장은 독일전의 충격적 패배로 이어졌다. 우수한 선수들이 즐비해 네이마르와 티아고 실바가 빠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스콜라리 감독의 장담은 한낱 ‘허풍’으로 끝났다.
한꺼풀 벗겨진 브라질의 전력은 네이마르와 티아고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큰 팀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던 브라질은 첫골이 들어간 이후 갈팡질팡 허둥대다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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