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하다.”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참패에 대해 사과했다. 루이스는 9일 새벽(한국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원래 주장인 티아고 시우바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단치와 함께 중앙 수비로 나선 루이스는 90분 뒤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1대7의 대패. 브라질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의 대패였다.
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는 “독일이 우리보다 더욱 좋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 슬픈 날이다. 동시에 많은 것을 배운 날이기도 하다”면서 “모든 브라질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모두가 웃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했다.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도 마찬가지 마음이었다. 세자르는 “모든 선수들이 순간 블랙아웃처럼 눈앞이 깜깜했다”면서 “설명할 수 없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사과할 것이다. 독일은 너무나 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프리카TV 화면 캡처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참패에 대해 사과했다. 루이스는 9일 새벽(한국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원래 주장인 티아고 시우바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단치와 함께 중앙 수비로 나선 루이스는 90분 뒤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1대7의 대패. 브라질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의 대패였다.
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는 “독일이 우리보다 더욱 좋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 슬픈 날이다. 동시에 많은 것을 배운 날이기도 하다”면서 “모든 브라질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모두가 웃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했다.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도 마찬가지 마음이었다. 세자르는 “모든 선수들이 순간 블랙아웃처럼 눈앞이 깜깜했다”면서 “설명할 수 없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사과할 것이다. 독일은 너무나 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프리카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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