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SW 국산화 기반 마련
■ 제11회 IT융합기업인상
"돌아보니 제 삶 자체가 국방IT융합의 발자취 그 자체였습니다"
제11회 IT융합기업인상 수상자인 김동환 LIG넥스원 전투체계연구센터 연구위원은 2010년 LIG넥스원 입사 이후 함정용 전투체계 개발에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전투체계를 개발하는 일을 수행했다.
김동환 연구위원은 KAIST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한 이후, 국방IT융합분야에 10여년간 종사해왔으며, 그 결과 최신 IT를 활용한 함정 전투체계를 개발해냈다.
김 연구위원이 개발한 함전 전투체계에는 소프트웨어 생산라인 기반의 이키텍처 설계와 인메모리(In-Memory) 공간 DBMS가 적용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육ㆍ해도 전술상황표시 엔진과 국산 실시간 운영체계 및 통신 미들웨어, 민간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기술 등 각종 IT기술이 접목돼 있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IT융합개발 작업을 주도해 왔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LIG네스원 입사 전, 국내 첫 미군 개발 프로세스(TACCIMS)에 따른 SI사업의 체계공학 연구원으로서 참여해 국방 분야에서도 국내 IT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미군이 주도하는 사업에 한국 측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다소 어려웠지만, 녹록지 않는 상황에서도 국내 SI업체의 참여가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김 연구위원은 당시를 회고했다.
또 국방 지형정보시스템 및 공군 정보시스템 개발 책임을 맡으면서 최초 계획 시 해외 도입 예정이었던 조종사 임무지원체계를 국내 사업 추진으로 전환하는 공을 세운 바 있다.
국내 첫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아이나비)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동찬 전장부품으로 취급되던 내비게이션 제품을 통신과 연계한 PDA폰을 이용한 최초의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의 기획과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아이나비사는 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김 연구위원은 함정전투체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ㆍ구현하고 있다. 잠수함, 수상함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김 연구위원의 주 업무다.
김 연구위원은 "인메모리 컴퓨팅과, 리얼타임 운영체제를 통해 다양한 무기체계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해 전체 IT 소프트웨어 업계에 인프라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돌아보니 제 삶 자체가 국방IT융합의 발자취 그 자체였습니다"
제11회 IT융합기업인상 수상자인 김동환 LIG넥스원 전투체계연구센터 연구위원은 2010년 LIG넥스원 입사 이후 함정용 전투체계 개발에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전투체계를 개발하는 일을 수행했다.
김동환 연구위원은 KAIST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한 이후, 국방IT융합분야에 10여년간 종사해왔으며, 그 결과 최신 IT를 활용한 함정 전투체계를 개발해냈다.
김 연구위원이 개발한 함전 전투체계에는 소프트웨어 생산라인 기반의 이키텍처 설계와 인메모리(In-Memory) 공간 DBMS가 적용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육ㆍ해도 전술상황표시 엔진과 국산 실시간 운영체계 및 통신 미들웨어, 민간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기술 등 각종 IT기술이 접목돼 있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IT융합개발 작업을 주도해 왔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LIG네스원 입사 전, 국내 첫 미군 개발 프로세스(TACCIMS)에 따른 SI사업의 체계공학 연구원으로서 참여해 국방 분야에서도 국내 IT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미군이 주도하는 사업에 한국 측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다소 어려웠지만, 녹록지 않는 상황에서도 국내 SI업체의 참여가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김 연구위원은 당시를 회고했다.
또 국방 지형정보시스템 및 공군 정보시스템 개발 책임을 맡으면서 최초 계획 시 해외 도입 예정이었던 조종사 임무지원체계를 국내 사업 추진으로 전환하는 공을 세운 바 있다.
국내 첫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아이나비)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동찬 전장부품으로 취급되던 내비게이션 제품을 통신과 연계한 PDA폰을 이용한 최초의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의 기획과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아이나비사는 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김 연구위원은 함정전투체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ㆍ구현하고 있다. 잠수함, 수상함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김 연구위원의 주 업무다.
김 연구위원은 "인메모리 컴퓨팅과, 리얼타임 운영체제를 통해 다양한 무기체계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해 전체 IT 소프트웨어 업계에 인프라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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