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와 관련하여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SW 인력은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력의 고용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나 종사자의 능력 품질과 예우는 소홀하다.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우리의 SW 산업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요구되던 SW 인력에 대한 기술자등급제도도 폐지가 되었다. SW 인력에 대한 적합한 기준을 마련하고 창의성이나 실무경험 등 능력 위주로 인력을 관리하고자 하였으나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주기관이 요구하는 등급을 제시해야 한다는 원칙만이 방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발주자는 기존의 관행대로 인력 투입 기준을 제시하고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산업현장에서 불합리성을 확대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원칙이 불명확하고 모호한 기준들은 사업 관계자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기업의 대표자는 기술자의 능력을 믿지 못하여 자체적으로 검증한 다음 채용을 하려하며, 기술자는 적정 대우를 해 주는 기업인지 확인한 후 입사하려 하는 현상이 팽배해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SW 기술자의 경험 대비 보유한 기술적 역량 수준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검증하여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제도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자 등급을 기준으로 노임단가가 발표되는 모순도 해소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 사이에서 기술자가 보유한 역량에 대해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가 존재하여 이해관계자 상호간의 불신과 현장에서의 괴리감을 해소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단순한 경력을 위한 경력관리체계를 과감하게 수술해야 할 때이다. 누구를 위한 경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한다. 능력사회를 외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체계나 대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학력과 경력을 중시하는 현상에서 벗어나 SW 기술자가 보유한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고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반의 역량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유능한 SW 기술자가 적정한 대가를 보상받을 수 있고 사업자도 믿고 쓸 수 있는 인력을 제대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SW 기술자의 수급도 합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국가기술자격자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계를 통하여 기술사라는 검증된 우수한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인력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지원체계와 활용시장이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공인된 기술사들을 적극 활용하여 SW 기술자의 능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면 산업현장에서 인력에 대한 역량의 의구심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단순 경력을 위한 서류 관리는 그 의미가 퇴색되었고 시장에 적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정확한 SW 인력 등급체계 정의와 기준의 명확화 등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인력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SW 기술자의 단순 경력 증명이 아니라 SW 인재 육성 관점에서의 접근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 경력보다는 능력에 따라 적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능력 검증 체계가 요구된다. 따라서 제3자적인 위치에서 객관적으로 SW 기술자 수준을 다양한 실무 경험과 기술적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다. 관련 정책 부서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며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어야 할 때이다.
홍대기 정보통신기술사협회장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요구되던 SW 인력에 대한 기술자등급제도도 폐지가 되었다. SW 인력에 대한 적합한 기준을 마련하고 창의성이나 실무경험 등 능력 위주로 인력을 관리하고자 하였으나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주기관이 요구하는 등급을 제시해야 한다는 원칙만이 방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발주자는 기존의 관행대로 인력 투입 기준을 제시하고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산업현장에서 불합리성을 확대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원칙이 불명확하고 모호한 기준들은 사업 관계자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기업의 대표자는 기술자의 능력을 믿지 못하여 자체적으로 검증한 다음 채용을 하려하며, 기술자는 적정 대우를 해 주는 기업인지 확인한 후 입사하려 하는 현상이 팽배해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SW 기술자의 경험 대비 보유한 기술적 역량 수준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검증하여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제도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자 등급을 기준으로 노임단가가 발표되는 모순도 해소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 사이에서 기술자가 보유한 역량에 대해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가 존재하여 이해관계자 상호간의 불신과 현장에서의 괴리감을 해소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단순한 경력을 위한 경력관리체계를 과감하게 수술해야 할 때이다. 누구를 위한 경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한다. 능력사회를 외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체계나 대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학력과 경력을 중시하는 현상에서 벗어나 SW 기술자가 보유한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고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반의 역량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유능한 SW 기술자가 적정한 대가를 보상받을 수 있고 사업자도 믿고 쓸 수 있는 인력을 제대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SW 기술자의 수급도 합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국가기술자격자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계를 통하여 기술사라는 검증된 우수한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인력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지원체계와 활용시장이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공인된 기술사들을 적극 활용하여 SW 기술자의 능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면 산업현장에서 인력에 대한 역량의 의구심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단순 경력을 위한 서류 관리는 그 의미가 퇴색되었고 시장에 적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정확한 SW 인력 등급체계 정의와 기준의 명확화 등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인력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SW 기술자의 단순 경력 증명이 아니라 SW 인재 육성 관점에서의 접근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 경력보다는 능력에 따라 적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능력 검증 체계가 요구된다. 따라서 제3자적인 위치에서 객관적으로 SW 기술자 수준을 다양한 실무 경험과 기술적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다. 관련 정책 부서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며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어야 할 때이다.
홍대기 정보통신기술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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