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제한기간에도 자유롭게 하위펀드 이동 가능
증시 변동성 유동적 대응…연말정산 세금 환급도
증시 변동성 유동적 대응…연말정산 세금 환급도
■ 재테크, 펀드투자가 뜬다
"펀드라고 하면 여전히 어렵고 손실가능성이 있어 적금에 비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 연말 결산에서 돈을 뱉어내고 나니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확인한 직장생활 5년 차의 최 모씨(30)는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판매되기 시작한 이튿날 소장펀드를 가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형펀드의 원금 손실 가능성과 긴 환매 제한 기간은 부담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를 가진 투자자들이라면 전환형(엄브렐러형) 소장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년이라는 환매 제한 기간 동안에도 하나의 펀드 상품 내에서 추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하위펀드를 옮길 수 있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보다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장펀드는 연봉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년에 600만원을 낼 경우 연말 정산 시 최대 39만원까지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전환형 펀드는 주로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사의 폭넓은 펀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이 검증된 모펀드를 결합해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하위펀드 다수 운용사 순) 등 7개사가 전환형 펀드의 상품을 출시했다.
전환형 펀드의 하위펀드는 주식 비중별로 주식형ㆍ주식혼합형ㆍ채권혼합형으로 나뉘며, 투자 형태별로는 인덱스펀드와 가치배당주펀드 등으로 크게 분류된다.
주식형펀드는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주식혼합형은 50∼60%를, 채권혼합형은 40∼50%를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통상적으로 펀드 내 주식 편입 비중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의 비중이 클수록 안정적인 경향이 있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변동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가치주 또는 배당주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각 상품마다의 특색과 자신의 투자 성향을 살펴가며 적합한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근일기자 ryuryu@
"펀드라고 하면 여전히 어렵고 손실가능성이 있어 적금에 비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 연말 결산에서 돈을 뱉어내고 나니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확인한 직장생활 5년 차의 최 모씨(30)는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판매되기 시작한 이튿날 소장펀드를 가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형펀드의 원금 손실 가능성과 긴 환매 제한 기간은 부담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를 가진 투자자들이라면 전환형(엄브렐러형) 소장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년이라는 환매 제한 기간 동안에도 하나의 펀드 상품 내에서 추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하위펀드를 옮길 수 있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보다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장펀드는 연봉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년에 600만원을 낼 경우 연말 정산 시 최대 39만원까지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전환형 펀드는 주로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사의 폭넓은 펀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이 검증된 모펀드를 결합해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하위펀드 다수 운용사 순) 등 7개사가 전환형 펀드의 상품을 출시했다.
전환형 펀드의 하위펀드는 주식 비중별로 주식형ㆍ주식혼합형ㆍ채권혼합형으로 나뉘며, 투자 형태별로는 인덱스펀드와 가치배당주펀드 등으로 크게 분류된다.
주식형펀드는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주식혼합형은 50∼60%를, 채권혼합형은 40∼50%를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통상적으로 펀드 내 주식 편입 비중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의 비중이 클수록 안정적인 경향이 있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변동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가치주 또는 배당주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각 상품마다의 특색과 자신의 투자 성향을 살펴가며 적합한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근일기자 ryu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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