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창조경제 `퍼스트무버`
SK하이닉스는 강력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4조1650억원, 영업이익 3조3800억원, 순이익 2조873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그룹의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모든 시장업체가 발표한 세계 반도체 업체 순위에서 최초로 5위 내에 진입하며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로 재편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20nm급 기술을 적용한 8Gb LPDDR3 D램 제품을, 8월에는 20㎚ 6Gb LPDDR3 제품까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울러 20㎚급 기술에 기반을 둔 8Gb LPDDR4 제품을 내놓으며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도 강화했다. 또 업계 최초로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메모리(HBM) 제품도 개발해 고사양 그래픽 시장, 슈퍼컴퓨터, 네트워크, 서버 분야에 응용할 계획이다.
D램 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16㎚ 적용한 64Gb 멀티 레벨 셀(MLC) 낸드플래시의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MLC 기준 단일 칩 최대 용량인 128Gb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20㎚급 모바일 D램과 10㎚급 낸드플래시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제품군 중 수익성 높은 모바일 비중을 40% 수준까지 늘려 시장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IBM과 PC램, HP와 Re램, 도시바와 STT-M램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시황을 고려해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SK하이닉스는 강력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4조1650억원, 영업이익 3조3800억원, 순이익 2조873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그룹의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모든 시장업체가 발표한 세계 반도체 업체 순위에서 최초로 5위 내에 진입하며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로 재편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20nm급 기술을 적용한 8Gb LPDDR3 D램 제품을, 8월에는 20㎚ 6Gb LPDDR3 제품까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울러 20㎚급 기술에 기반을 둔 8Gb LPDDR4 제품을 내놓으며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도 강화했다. 또 업계 최초로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메모리(HBM) 제품도 개발해 고사양 그래픽 시장, 슈퍼컴퓨터, 네트워크, 서버 분야에 응용할 계획이다.
D램 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16㎚ 적용한 64Gb 멀티 레벨 셀(MLC) 낸드플래시의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MLC 기준 단일 칩 최대 용량인 128Gb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20㎚급 모바일 D램과 10㎚급 낸드플래시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제품군 중 수익성 높은 모바일 비중을 40% 수준까지 늘려 시장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IBM과 PC램, HP와 Re램, 도시바와 STT-M램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시황을 고려해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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