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적 규제완화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주력
해외 신시장 진출 지원… 수출 경쟁력 제고
해외 신시장 진출 지원… 수출 경쟁력 제고
■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내수 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밝힌 신년구상은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년 기자회견 중 `경제'라는 단어가 무려 24차례나 등장했으며, `투자'와 `개혁'이라는 단어도 각각 7차례씩 나왔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3년 뒤 `잠재 성장률 4%',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내놓았다. 박 대통령이 구체적인 경제비전과 국민소득 목표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이 더해진다면 국민소득 4만달러라는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도 현재 한국 경제상황을 "경기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어렵게 살아나고 있어 올해 초부터 (힘을)쏟는다면 경기회복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우선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심 추진 동력의 하나로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보건ㆍ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서비스 산업의 경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데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만큼 투자 대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전폭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의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관련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투자자들에 대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부문별로 규제 할당량을 부여해 규제를 관리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규제 완화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통한 내수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수출 중소기업의 육성책이다.
작년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대기업의 수출 증가율을 앞서고, 수출품목도 다변화되는 등 수출의 질이 높아진 만큼 그동안 대기업에 의존해 온 수출 정책을 중소기업으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에 국내 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정보를 맞춤형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것과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ㆍ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해외건설ㆍ플랜트 등을 수출하는 데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금융의 해외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중심의 집권 2년차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창조경제 및 내수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조치를 담아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서비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경영애로 해소, 자금ㆍ세제지원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또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은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밝힌 신년구상은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년 기자회견 중 `경제'라는 단어가 무려 24차례나 등장했으며, `투자'와 `개혁'이라는 단어도 각각 7차례씩 나왔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3년 뒤 `잠재 성장률 4%',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내놓았다. 박 대통령이 구체적인 경제비전과 국민소득 목표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이 더해진다면 국민소득 4만달러라는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도 현재 한국 경제상황을 "경기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어렵게 살아나고 있어 올해 초부터 (힘을)쏟는다면 경기회복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우선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심 추진 동력의 하나로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보건ㆍ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서비스 산업의 경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데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만큼 투자 대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전폭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의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관련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투자자들에 대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부문별로 규제 할당량을 부여해 규제를 관리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규제 완화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통한 내수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수출 중소기업의 육성책이다.
작년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대기업의 수출 증가율을 앞서고, 수출품목도 다변화되는 등 수출의 질이 높아진 만큼 그동안 대기업에 의존해 온 수출 정책을 중소기업으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에 국내 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정보를 맞춤형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것과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ㆍ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해외건설ㆍ플랜트 등을 수출하는 데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금융의 해외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중심의 집권 2년차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창조경제 및 내수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조치를 담아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서비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경영애로 해소, 자금ㆍ세제지원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또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은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