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공공개혁·내수활성화 역점…규제개혁 직접 주재”
■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공기업 개혁과 창조적 혁신경제 구축, 내수 활성화를 아우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신년 구상을 발표했다. 또 내수의 축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 한반도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신년 구상을 내놨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 구축 △내수 활성화를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원전비리 등 공공부문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ㆍ세제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먼저 공공부문과 공기업 개혁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기업의 부채는 기업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을 떠맡아서 늘어난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영 부실에도 성과급과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지급하는 등 공기업 자체의 방만ㆍ편법 경영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코레일 파업사태를 언급하며 "철도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혁신경제 구축을 위해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한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융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고, `친환경에너지 타운' 건설 등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건ㆍ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수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내수에서 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핵심으로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해 대기업에 의존해 온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며 "통일을 가로막는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3년 후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또 고용률 70%를 달성해 청년,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춰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 하도록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공기업 개혁과 창조적 혁신경제 구축, 내수 활성화를 아우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신년 구상을 발표했다. 또 내수의 축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 한반도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신년 구상을 내놨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 구축 △내수 활성화를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원전비리 등 공공부문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ㆍ세제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먼저 공공부문과 공기업 개혁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기업의 부채는 기업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을 떠맡아서 늘어난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영 부실에도 성과급과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지급하는 등 공기업 자체의 방만ㆍ편법 경영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코레일 파업사태를 언급하며 "철도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혁신경제 구축을 위해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한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융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고, `친환경에너지 타운' 건설 등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건ㆍ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수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내수에서 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핵심으로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해 대기업에 의존해 온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며 "통일을 가로막는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3년 후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또 고용률 70%를 달성해 청년,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춰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 하도록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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