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히트상품 마케팅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장기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착한기변' 상품은 한해동안 이용자 240만명, 전체 기기변경 중 70%를 넘어서며 해지율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착한기변은 SK텔레콤 가입자 중 18개월 이상 같은 단말기를 이용한 고객이 LTE 단말기로기기변경 시 최대 27만원 이내에서 단말기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데이터 리필 쿠폰 추가 제공 △매월 마지막 수요일 외식/영화 반값 △단말 분실보험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 50% 지원 △공식인증대리점 선물(액세서리 세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누적 240만명 가량의 고객이 `착한기변'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폰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9∼10월 휴대폰 총 판매건수의 약 40%, 기기변경 고객의 약 70% 가 착한기변 고객으로 집계됐다.
해지율 감소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분기 평균 해지율이 2.25%로 지난 분기 2.27%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9월에는 1.98%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동일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이용중인 고객이 단말기 교체 시 기기변경이 40%, 타 이통사로의 번호이동 비율이 60% 였지만, 올 3분기에는 기기변경 고객 비율이 72%로 증가하고, 번호이동 고객은 2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말기 구매가격 할인을 위해 번호이동을 하던 고객들이 `착한기변'을 통해 번호이동 고객 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통신사를 옮기지 않게 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착한기변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착한기변'을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1.2%,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77.6%에 달해 10명 중 8명은 착한기변에 `매우 만족'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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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장기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착한기변' 상품은 한해동안 이용자 240만명, 전체 기기변경 중 70%를 넘어서며 해지율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착한기변은 SK텔레콤 가입자 중 18개월 이상 같은 단말기를 이용한 고객이 LTE 단말기로기기변경 시 최대 27만원 이내에서 단말기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데이터 리필 쿠폰 추가 제공 △매월 마지막 수요일 외식/영화 반값 △단말 분실보험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 50% 지원 △공식인증대리점 선물(액세서리 세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누적 240만명 가량의 고객이 `착한기변'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폰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9∼10월 휴대폰 총 판매건수의 약 40%, 기기변경 고객의 약 70% 가 착한기변 고객으로 집계됐다.
해지율 감소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분기 평균 해지율이 2.25%로 지난 분기 2.27%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9월에는 1.98%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동일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이용중인 고객이 단말기 교체 시 기기변경이 40%, 타 이통사로의 번호이동 비율이 60% 였지만, 올 3분기에는 기기변경 고객 비율이 72%로 증가하고, 번호이동 고객은 2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말기 구매가격 할인을 위해 번호이동을 하던 고객들이 `착한기변'을 통해 번호이동 고객 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통신사를 옮기지 않게 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착한기변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착한기변'을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1.2%,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77.6%에 달해 10명 중 8명은 착한기변에 `매우 만족'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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