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부ㆍ논술 비중 확대… 6번 지원기회 전략 필수…
`내달 4일∼12월` 1ㆍ2차 나눠 대학별 실시
핵심 전형요소 `부제명`표기 전형 간소화
교과ㆍ수능 저조땐 `입학사정관제`바람직
`내달 4일∼12월` 1ㆍ2차 나눠 대학별 실시
핵심 전형요소 `부제명`표기 전형 간소화
교과ㆍ수능 저조땐 `입학사정관제`바람직
■ 2014 대입수시전형
2014학년도 대학 입학의 첫 관문인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 때문에 미래 인생 항로를 결정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전략 수립 열기가 한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수학능력시험일(11월 7일)을 기준으로 1차(9월 4∼13일)와 2차(11월 11∼15일)로 나눠 진행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선, 수험생들은 지난 6월 실시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최종 지원대학의 전형, 모집단위 등을 점검해야 한다.
현재 수시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치르는 만큼 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기본이다.
특히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서접수 시 6번의 지원기회를 1차와 2차로 잘 배분해야 한다.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수능 1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1차에 6회 지원을 다 사용하는 경향이 높다.
2∼3등급대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1차에 5번, 2차에 1번 지원하고, 4∼5등급대 중위권 확생들은 1차 4회, 2차 2회를 선택한다.
6∼7등급대 이하 학생들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다각적인 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교과 및 수능성적이 미진한 수험생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을 노린 철저한 서류평가 준비도 바람직하다.
◇수시모집 인원 계속 증가오는 9월 4일부터 2014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창구가 문을 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4개 대학에서 25만160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37만8971명)의 66.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24만3223명)대비 8353명 증가한 인원이다.
총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62.1%에서 지난해 64.4%, 올해 66.4%로 계속 증가했다.
모집인원은 국공립대학이 42개 대학 5만1895명, 사립대학은 152개 대학 19만971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대입 전형 간소화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 지원제한 6회 적용 △수시모집 합격자의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 △대입 공통지원서 양식 활용 권장 등으로 요약된다.
수시모집 과정에서 핵심 전형요소 중심의 부제명을 표기해 전형을 간소화했다.
특히 학생부(교과)와 논술을 전형요소로 비중있게 평가하는 전형이 늘어났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논술을 함께 반영하거나 각각 100% 반영한 전형을 내놓았다.
또 실기, 적성(특기), 면접을 전형요소로 비중있게 평가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79개 대학(지난해 88개교),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37개(38개교)로 집계됐다.
또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은 26개 대학(지난해 27개교)으로 나타났다.
면접ㆍ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77개 대학(지난해 79개교),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9개(지난해 15개교)로 집계돼 모든 전형요소의 비중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입학사정관)로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수시모집 인원은 126개 대학 4만7273명으로 지난해 125개 대학 4만6337명 대비 각각 1개 대학, 936명 증가했다.
◇수시 6회 지원 기회 잘 활용해야올해도 수험생은 지난해처럼 최대 6개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6회 지원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하며, 지원 대학 수가 아닌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동일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계산돼 시간순서로 6회까지만 접수가 인정되고 초과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단, 산업대(청운대, 호원대), 전문대학,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을 6회로 제한하면서 수험생들의 무분별한 지원보다 소신 지원이 늘면서 지원횟수는 줄고 합격자 등록률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한 수험생(최초합격 및 충원합격 포함)은 수시모집 등록기간 동안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처리 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입시부터 수험생의 원서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대한 공통양식을 개발해 각 대학에서 활용된다.
공통양식은 전년도 대학의 대입원서를 검토해 대입에서 반드시 필요한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대학, 고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해 많은 대학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형 수능 도입…최저학력기준 완화수시모집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대학별로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의 경우 수시 1회차는 수학능력시험일(11월 7일) 이전인 9월 4일에서 13일 사이에 이뤄지고 수시 2회차는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전형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 최초 등록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이 155개 대학 13만2419명(52.6%), 특별은 192개 대학 11만9189명(47.4%)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별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 96개 대학 7578명, 대학 독자적 기준 180개 대학 8만3369명, 취업자전형 12개 대학 28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158개 대학 1만6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30개 대학 5462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60개 대학 92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124개 대학 4476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도 특징이다.
선택형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해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하도록 한 것이다.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어B형과 수학B형을 함께 선택할 수는 없도록 했고 32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했다.
허우영기자 yenny@
2014학년도 대학 입학의 첫 관문인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 때문에 미래 인생 항로를 결정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전략 수립 열기가 한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수학능력시험일(11월 7일)을 기준으로 1차(9월 4∼13일)와 2차(11월 11∼15일)로 나눠 진행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선, 수험생들은 지난 6월 실시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최종 지원대학의 전형, 모집단위 등을 점검해야 한다.
현재 수시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치르는 만큼 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기본이다.
특히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서접수 시 6번의 지원기회를 1차와 2차로 잘 배분해야 한다.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수능 1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1차에 6회 지원을 다 사용하는 경향이 높다.
2∼3등급대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1차에 5번, 2차에 1번 지원하고, 4∼5등급대 중위권 확생들은 1차 4회, 2차 2회를 선택한다.
6∼7등급대 이하 학생들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다각적인 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교과 및 수능성적이 미진한 수험생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을 노린 철저한 서류평가 준비도 바람직하다.
◇수시모집 인원 계속 증가오는 9월 4일부터 2014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창구가 문을 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4개 대학에서 25만160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37만8971명)의 66.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24만3223명)대비 8353명 증가한 인원이다.
총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62.1%에서 지난해 64.4%, 올해 66.4%로 계속 증가했다.
모집인원은 국공립대학이 42개 대학 5만1895명, 사립대학은 152개 대학 19만971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대입 전형 간소화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 지원제한 6회 적용 △수시모집 합격자의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 △대입 공통지원서 양식 활용 권장 등으로 요약된다.
수시모집 과정에서 핵심 전형요소 중심의 부제명을 표기해 전형을 간소화했다.
특히 학생부(교과)와 논술을 전형요소로 비중있게 평가하는 전형이 늘어났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논술을 함께 반영하거나 각각 100% 반영한 전형을 내놓았다.
또 실기, 적성(특기), 면접을 전형요소로 비중있게 평가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79개 대학(지난해 88개교),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37개(38개교)로 집계됐다.
또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은 26개 대학(지난해 27개교)으로 나타났다.
면접ㆍ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77개 대학(지난해 79개교),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9개(지난해 15개교)로 집계돼 모든 전형요소의 비중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입학사정관)로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수시모집 인원은 126개 대학 4만7273명으로 지난해 125개 대학 4만6337명 대비 각각 1개 대학, 936명 증가했다.
◇수시 6회 지원 기회 잘 활용해야올해도 수험생은 지난해처럼 최대 6개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6회 지원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하며, 지원 대학 수가 아닌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동일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계산돼 시간순서로 6회까지만 접수가 인정되고 초과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단, 산업대(청운대, 호원대), 전문대학,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을 6회로 제한하면서 수험생들의 무분별한 지원보다 소신 지원이 늘면서 지원횟수는 줄고 합격자 등록률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한 수험생(최초합격 및 충원합격 포함)은 수시모집 등록기간 동안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처리 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입시부터 수험생의 원서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대한 공통양식을 개발해 각 대학에서 활용된다.
공통양식은 전년도 대학의 대입원서를 검토해 대입에서 반드시 필요한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대학, 고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해 많은 대학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형 수능 도입…최저학력기준 완화수시모집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대학별로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의 경우 수시 1회차는 수학능력시험일(11월 7일) 이전인 9월 4일에서 13일 사이에 이뤄지고 수시 2회차는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전형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 최초 등록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이 155개 대학 13만2419명(52.6%), 특별은 192개 대학 11만9189명(47.4%)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별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 96개 대학 7578명, 대학 독자적 기준 180개 대학 8만3369명, 취업자전형 12개 대학 28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158개 대학 1만6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30개 대학 5462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60개 대학 92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124개 대학 4476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도 특징이다.
선택형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해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하도록 한 것이다.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어B형과 수학B형을 함께 선택할 수는 없도록 했고 32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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