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억대 육박… 세계 평판TV 출하량의 80% 달해
오는 2016년 스마트TV 생산량이 2억대에 육박하면서 전세계 평판TV 출하량 중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스마트TV가 규모의 경제에 도달함에 따라 이 부문을 두고 각 업체간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세계 스마트TV 출하량이 2012년 6900만대(평판TV 2억 1766만대)에서 오는 2016년 1억9800만대(평판TV 2억584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스마트 TV 예상 출하량은 1억 800만대로 스마트TV 출시 이후 처음으로 1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절대적인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현재 각 국가별로 방송사 중심인 힘의 균형이 스마트TV업체와 콘텐츠 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스마트TV업체는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 광고 등 부가 수익과 스마트폰ㆍ태블릿 판매에도 영향력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로 인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려면 누적 판매량이 최소한 5000만대 이상이 되어야하며, 1억대가 넘으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TV가 본격 등장한 지 3년 째를 맞는 올해 스마트TV업체들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TV 부문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은 각 지역 방송사업자ㆍ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맺어 서로를 견제 중이다.
가트너는 스마트TV 업체 차별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콘텐츠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터넷과 주문형비디오 등을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면서 스마트TV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마트TV만을 생산하는 업체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다고 봤다.
가트너 관계자는 "그동안 셋톱박스를 통해 가입자나 지역별로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주문형 비디오와 유료콘텐츠들이 스마트TV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 될 것"이라며 "스마트TV가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멀티 스크린 환경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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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세계 스마트TV 출하량이 2012년 6900만대(평판TV 2억 1766만대)에서 오는 2016년 1억9800만대(평판TV 2억584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스마트 TV 예상 출하량은 1억 800만대로 스마트TV 출시 이후 처음으로 1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절대적인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현재 각 국가별로 방송사 중심인 힘의 균형이 스마트TV업체와 콘텐츠 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스마트TV업체는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 광고 등 부가 수익과 스마트폰ㆍ태블릿 판매에도 영향력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로 인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려면 누적 판매량이 최소한 5000만대 이상이 되어야하며, 1억대가 넘으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TV가 본격 등장한 지 3년 째를 맞는 올해 스마트TV업체들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TV 부문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은 각 지역 방송사업자ㆍ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맺어 서로를 견제 중이다.
가트너는 스마트TV 업체 차별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콘텐츠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터넷과 주문형비디오 등을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면서 스마트TV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마트TV만을 생산하는 업체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다고 봤다.
가트너 관계자는 "그동안 셋톱박스를 통해 가입자나 지역별로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주문형 비디오와 유료콘텐츠들이 스마트TV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 될 것"이라며 "스마트TV가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멀티 스크린 환경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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