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게임ㆍSNSㆍ앱과 결합 새 미디어로 진화
N스크린도 폭발적 증가… 서비스 경쟁 격전지 부상
N스크린도 폭발적 증가… 서비스 경쟁 격전지 부상
■ 2012 넷트렌드 콘퍼런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방송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트래픽의 50% 가량은 동영상 트래픽으로 분석되고 있을 정도다.
유료방송, 지상파 방송사, 이동통신사 등 관련 업계가 모두 경쟁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고, 가전사들 역시 스마트TV 보급과 함께 모바일 방송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특히 기존 3G 서비스보다 최대 10배이상 빠른 LTE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초고속의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에 LTE가 처음 상용화된 이후 불과 1년여만에 LTE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거실을 기본단위로 했던 미디어 시장이 모바일 플랫폼과 미디어가 결합된 개인형 스마트미디어 시장으로 급격히 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미디어영역인 방송 콘텐츠가 게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서비스가 꽃을 피울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 미디어 시장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N스크린이다. N스크린은 TV에서 시청할 수 있었던 동영상 콘텐츠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여러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찍부터 N스크린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자리잡은 미국의 경우, 이미 활발하게 서비스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넷플릭스, 구글, 아마존 등 메이저 IT 사업자들이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의 이탈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유료방송 업계는 `TV에브리웨어(Everywhere)'를 기조 삼아 N스크린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예가 컴캐스트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그동안 TV로만 볼 수 있었던 케이블 방송을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에서도 함께 서비스하며 가입자 이탈을 막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 모바일 방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1년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을 시작으로, 현대HCN의 `에브리온TV'와 CJ E&M의 `마이캐치온'등 케이블TV 업체들이 서비스에 합류했다. 또한 SK플래닛의 `호핀', KT의 `올레TV나우',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HDTV' 등 대형 통신사들도 기존 IPTV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방송시장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pooq)'까지 가세하면서 N스크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N스크린 가입자도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다. KT 올레TV나우가 지난 9월말 기준 465만명, CJ헬로비전이 400만명, 호핀이 300만명, 푹이 100만명으로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방송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트래픽의 50% 가량은 동영상 트래픽으로 분석되고 있을 정도다.
유료방송, 지상파 방송사, 이동통신사 등 관련 업계가 모두 경쟁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고, 가전사들 역시 스마트TV 보급과 함께 모바일 방송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특히 기존 3G 서비스보다 최대 10배이상 빠른 LTE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초고속의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에 LTE가 처음 상용화된 이후 불과 1년여만에 LTE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거실을 기본단위로 했던 미디어 시장이 모바일 플랫폼과 미디어가 결합된 개인형 스마트미디어 시장으로 급격히 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미디어영역인 방송 콘텐츠가 게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서비스가 꽃을 피울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 미디어 시장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N스크린이다. N스크린은 TV에서 시청할 수 있었던 동영상 콘텐츠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여러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찍부터 N스크린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자리잡은 미국의 경우, 이미 활발하게 서비스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넷플릭스, 구글, 아마존 등 메이저 IT 사업자들이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의 이탈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유료방송 업계는 `TV에브리웨어(Everywhere)'를 기조 삼아 N스크린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예가 컴캐스트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그동안 TV로만 볼 수 있었던 케이블 방송을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에서도 함께 서비스하며 가입자 이탈을 막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 모바일 방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1년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을 시작으로, 현대HCN의 `에브리온TV'와 CJ E&M의 `마이캐치온'등 케이블TV 업체들이 서비스에 합류했다. 또한 SK플래닛의 `호핀', KT의 `올레TV나우',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HDTV' 등 대형 통신사들도 기존 IPTV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방송시장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pooq)'까지 가세하면서 N스크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N스크린 가입자도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다. KT 올레TV나우가 지난 9월말 기준 465만명, CJ헬로비전이 400만명, 호핀이 300만명, 푹이 100만명으로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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