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솔루션 선입견 없애겠다"
LTE 어드밴스드 계측기 100% 국산기술로 개발
LTE 어드밴스드 계측기 100% 국산기술로 개발
■ 2020 IT코리아-IT융합 현장을 가다
(29) 이노와이어리스
"국산 솔루션이라는 이유로 신뢰성에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노와이어리스 계측기는 100% 순수 우리 기술로 해외 선두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기술력은 자신 있다."
5일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판교세븐벤처밸리 2단지 이노와이어리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정진섭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노와이어리스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이노와이어리스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계측기는 순수 회사 자체 기술이다. 따라서 단 1원의 특허료도 해외에 지불하지 않는다. 라이선싱 비용이 없기 때문에 회사 영업이익도 준수하다. 이처럼 기술력 자체가 회사 경쟁력이지만, 국산 솔루션이라는 이유로 아직도 선입견이 존재해 안타깝다고 정 소장은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지경부 주관 국책과제를 통해 LTE 어드밴스드 계측 장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제품 개발은 실질적으로 완료된 상황이며, 성능 테스트를 통해 내년 2월 제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우리가 생산하는 계측기는 RF 모듈까지 100% 국산 기술"이라며 "다만, 제품 개발은 완료됐지만, 아직 LTE 어드밴스드 망이 본격화되지 않아, 시장이 형성될 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이번에 개발한 계측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장비 개발을 통해 통신망 확장을 선도하면서 업체 간 신제품 개발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단지 통신망과 단말기 계측 장비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다른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측기와 최적화 장비 외에도 기지국 유지 보수 전용 계측기를 개발, 한 통신업체가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기지국 유지 보수를 위한 경비를 50%까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 제조공장, 유통, 의류 등에서도 회사 통신망 기술과 접목한다면, 응용분야가 넓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스마트 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통신 품질상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역설적으로 시험 및 테스트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서 통신 체감도가 많이 떨어져 품질 테스트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같은 아이템으로 시장 규모를 키울 수도 있지만, R&D를 주로 하는 사람들은 수요처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는 통신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부 및 수요처와 함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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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노와이어리스
"국산 솔루션이라는 이유로 신뢰성에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노와이어리스 계측기는 100% 순수 우리 기술로 해외 선두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기술력은 자신 있다."
5일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판교세븐벤처밸리 2단지 이노와이어리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정진섭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노와이어리스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이노와이어리스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계측기는 순수 회사 자체 기술이다. 따라서 단 1원의 특허료도 해외에 지불하지 않는다. 라이선싱 비용이 없기 때문에 회사 영업이익도 준수하다. 이처럼 기술력 자체가 회사 경쟁력이지만, 국산 솔루션이라는 이유로 아직도 선입견이 존재해 안타깝다고 정 소장은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지경부 주관 국책과제를 통해 LTE 어드밴스드 계측 장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제품 개발은 실질적으로 완료된 상황이며, 성능 테스트를 통해 내년 2월 제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우리가 생산하는 계측기는 RF 모듈까지 100% 국산 기술"이라며 "다만, 제품 개발은 완료됐지만, 아직 LTE 어드밴스드 망이 본격화되지 않아, 시장이 형성될 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이번에 개발한 계측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장비 개발을 통해 통신망 확장을 선도하면서 업체 간 신제품 개발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단지 통신망과 단말기 계측 장비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다른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측기와 최적화 장비 외에도 기지국 유지 보수 전용 계측기를 개발, 한 통신업체가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기지국 유지 보수를 위한 경비를 50%까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 제조공장, 유통, 의류 등에서도 회사 통신망 기술과 접목한다면, 응용분야가 넓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스마트 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통신 품질상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역설적으로 시험 및 테스트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서 통신 체감도가 많이 떨어져 품질 테스트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같은 아이템으로 시장 규모를 키울 수도 있지만, R&D를 주로 하는 사람들은 수요처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는 통신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부 및 수요처와 함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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