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형 액션 4종 등 쏟아져
라이선스 비용도 크게 늘어
시장구도 판도 변화 관심
라이선스 비용도 크게 늘어
시장구도 판도 변화 관심
하반기 들어 다수의 야구게임 신작이 일제히 쏟아져 나오며 그 경쟁 양상이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간 시장을 주도해온 `마구마구', `슬러거', `프로야구 매니저' 등 빅3에 이어 `MVP 베이스볼 온라인', `마구 더 리얼', `프로야구 더 팬', `2K 베이스볼 온라인' 등 실사형 액션 야구게임 4종과 `마구, 감독이 되자', `야구의 신'등 시뮬레이션 게임 2종이 경쟁에 합류하며 불길을 지피고 있다.
한정된 이용자 풀을 두고 일제히 메이저 게임사들이 신작을 내놓은 데다, 이전에 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선수협의회에 지불해야 하는 라이센스 비용이 증가해 생존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 및 서비스 업체들은 복잡한 이해로 묶여 있거나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경쟁구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렉트로닉 아츠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구게임 신작 중 가장 먼저 이용자들에게 선을 보인 것이다. 이 게임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MVP 베이스볼 2005'의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아츠 서울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5000여 개 이상의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캐릭터의 투구와 타격동작이 실제 야구선수들에 가깝게 정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그룹 산하의 또 다른 개발사인 네오플이 북미 게임사 2K와 공동 제작중인 `2K 베이스볼 온라인'과 비교된다. 두 게임을 모두 품은 넥슨은 경쟁에서 살아남은 게임에 보다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또 다른 실사형 기대작 `마구 더 리얼'은 마구마구를 제작, 흥행시킨바 있는 애니파크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외산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파크의 마구마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제작사 와이즈캣도 신작 `프로야구 더 팬'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게임은 CJ E&M과 NHN이 각각 서비스한다.
야구 시뮬레이션 장르의 경쟁도 뜨겁다. 애니파크의 `마구, 감독이 되자'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은 기존 `프로야구 매니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의 매출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다수의 야구게임을 보유한 넥슨에 맞설 반격카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야구의 신'의 흥행이 절실하다.
이들 게임이 펼칠 복잡한 역학관계와 치열한 경쟁구도는 하반기 게임시장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일렉트로닉 아츠가 개발한 야구 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 사진은 류현진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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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이용자 풀을 두고 일제히 메이저 게임사들이 신작을 내놓은 데다, 이전에 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선수협의회에 지불해야 하는 라이센스 비용이 증가해 생존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 및 서비스 업체들은 복잡한 이해로 묶여 있거나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경쟁구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렉트로닉 아츠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구게임 신작 중 가장 먼저 이용자들에게 선을 보인 것이다. 이 게임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MVP 베이스볼 2005'의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아츠 서울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5000여 개 이상의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캐릭터의 투구와 타격동작이 실제 야구선수들에 가깝게 정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그룹 산하의 또 다른 개발사인 네오플이 북미 게임사 2K와 공동 제작중인 `2K 베이스볼 온라인'과 비교된다. 두 게임을 모두 품은 넥슨은 경쟁에서 살아남은 게임에 보다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또 다른 실사형 기대작 `마구 더 리얼'은 마구마구를 제작, 흥행시킨바 있는 애니파크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외산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파크의 마구마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제작사 와이즈캣도 신작 `프로야구 더 팬'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게임은 CJ E&M과 NHN이 각각 서비스한다.
야구 시뮬레이션 장르의 경쟁도 뜨겁다. 애니파크의 `마구, 감독이 되자'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은 기존 `프로야구 매니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의 매출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다수의 야구게임을 보유한 넥슨에 맞설 반격카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야구의 신'의 흥행이 절실하다.
이들 게임이 펼칠 복잡한 역학관계와 치열한 경쟁구도는 하반기 게임시장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일렉트로닉 아츠가 개발한 야구 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 사진은 류현진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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