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팀은 석연찮은 `1초 판정`으로 좌절을 겪어야 했던 신아람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이욱재(47) 코치는 4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템스 요트클럽 내의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아람이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아람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일과 첫 게임을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파이팅과 의지로 똘똘 뭉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신아람은 지난달 30일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의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심판과 시간 계측원이 마지막 남은 1초를 지나치게 길게 잡은 탓에 네 차례나 공격을 허용하다 역전패를 당했다.
이 코치는 "펜싱은 유럽 스포츠라서 심판의 장난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척 많다"며 "우리 경기에서 심판들이 조심하고 한게임 한게임 신중하게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 아람이 덕에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 펜싱의 비결을 묻자 "4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올림픽에 대비해서 6개월 동안 선수들은 집에도 못 간 채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았던 것도 한 요인"이라며"단체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계 랭킹에 포함된 선수들이 많고 기량이 고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풋워크가 무척 좋다"면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서양 선수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빠른 발놀림으로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이 면서 상대를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원우영(30ㆍ서울메트로)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첫 상대인 독일이었다"며 "우리가 많이 앞섰지만 워낙 힘이 좋고 스피드가 있는 독일 선수들이라 언제 역전당할지 몰라 긴장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마지막 주자였기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감독님과 코치진, 다른 선수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선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큰 무대 체질이다. 큰 무대에서 자기 실력 발휘를 잘한다"면서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많이 치렀던 루마니아와 결승에 격돌해서 훨씬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니까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이스 구본길(23ㆍ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동료가 받쳐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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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47) 코치는 4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템스 요트클럽 내의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아람이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아람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일과 첫 게임을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파이팅과 의지로 똘똘 뭉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신아람은 지난달 30일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의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심판과 시간 계측원이 마지막 남은 1초를 지나치게 길게 잡은 탓에 네 차례나 공격을 허용하다 역전패를 당했다.
이 코치는 "펜싱은 유럽 스포츠라서 심판의 장난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척 많다"며 "우리 경기에서 심판들이 조심하고 한게임 한게임 신중하게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 아람이 덕에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 펜싱의 비결을 묻자 "4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올림픽에 대비해서 6개월 동안 선수들은 집에도 못 간 채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았던 것도 한 요인"이라며"단체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계 랭킹에 포함된 선수들이 많고 기량이 고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풋워크가 무척 좋다"면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서양 선수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빠른 발놀림으로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이 면서 상대를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원우영(30ㆍ서울메트로)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첫 상대인 독일이었다"며 "우리가 많이 앞섰지만 워낙 힘이 좋고 스피드가 있는 독일 선수들이라 언제 역전당할지 몰라 긴장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마지막 주자였기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감독님과 코치진, 다른 선수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선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큰 무대 체질이다. 큰 무대에서 자기 실력 발휘를 잘한다"면서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많이 치렀던 루마니아와 결승에 격돌해서 훨씬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니까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이스 구본길(23ㆍ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동료가 받쳐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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