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GS450h`, 하이브리드 패밀리 세단… 5가지 주행모드 `눈길`
연비와 성능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고성능 차량을 선택할 경우 효율을, 효율을 택할 경우 성능에서 일정부분 포기해야 한다. 이같은 고민에서 출발한 한국토요타 렉서스 브랜드 `GS450h`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하는 모델로 출시됐다.
GS450h가 추구하는 바는 분명하다. 3.5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해 연비는 2000cc 중형차 수준에 맞추면서 성능은 4500cc를 추구하는 것이다. GS450h는 직분사 방식(D-4S)과 앳킨슨 사이클을 조합한 V6 3.5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구현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합친 최고출력은 345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5.5㎏ㆍm, 연비는 리터당 12.7㎞(도심 11.9㎞, 고속도로 13.7㎞)이다.
주행환경에 맞춰 5가지 방식(전기차, 에코, 노멀, 스포트, 스포트+)으로 주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차 모드를 선택하면 일정속도까지 엔진을 작동하지 않고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모드 선택을 통해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이전 렉서스 느낌부터, 적극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 주행까지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6초에 불과하다.
새롭게 바뀐 내외부 디자인은 최근 원가절감으로 빈약해져만가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긴장해야할 만큼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손과 몸이 닿는 대부분에 가죽을 덧대었으며 금속과 플라스틱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8인치 대형 화면을 적용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고해상도로 3D 지도, 차량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운전 중에도 시선을 잃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마우스처럼 조작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도 활용성을 높여준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트렁크 부분도 내부 공간을 차지했던 배터리 위치를 바꿔서 총 456리터의 용량을 확보했다.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이 경량화와 연비 중심으로 설계된 것에 비해, GS450h는 패밀리 세단으로 이용해도 될 만큼 활용성을 높이고, 효율을 높여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둔 차다. 성능과 연비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 연비와 성능을 모두 갖춘 이 차량의 단점은 역시 가격이다. 가격은 이전모델에 비해 800만원을 낮췄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 GS450h 가격은 8150만원.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렉서스 `GS450h` 내부와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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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450h가 추구하는 바는 분명하다. 3.5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해 연비는 2000cc 중형차 수준에 맞추면서 성능은 4500cc를 추구하는 것이다. GS450h는 직분사 방식(D-4S)과 앳킨슨 사이클을 조합한 V6 3.5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구현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합친 최고출력은 345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5.5㎏ㆍm, 연비는 리터당 12.7㎞(도심 11.9㎞, 고속도로 13.7㎞)이다.
주행환경에 맞춰 5가지 방식(전기차, 에코, 노멀, 스포트, 스포트+)으로 주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차 모드를 선택하면 일정속도까지 엔진을 작동하지 않고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모드 선택을 통해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이전 렉서스 느낌부터, 적극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 주행까지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6초에 불과하다.
새롭게 바뀐 내외부 디자인은 최근 원가절감으로 빈약해져만가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긴장해야할 만큼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손과 몸이 닿는 대부분에 가죽을 덧대었으며 금속과 플라스틱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8인치 대형 화면을 적용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고해상도로 3D 지도, 차량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운전 중에도 시선을 잃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마우스처럼 조작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도 활용성을 높여준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트렁크 부분도 내부 공간을 차지했던 배터리 위치를 바꿔서 총 456리터의 용량을 확보했다.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이 경량화와 연비 중심으로 설계된 것에 비해, GS450h는 패밀리 세단으로 이용해도 될 만큼 활용성을 높이고, 효율을 높여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둔 차다. 성능과 연비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 연비와 성능을 모두 갖춘 이 차량의 단점은 역시 가격이다. 가격은 이전모델에 비해 800만원을 낮췄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 GS450h 가격은 8150만원.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렉서스 `GS450h` 내부와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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