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ㆍ중동ㆍ아시아 전역 활약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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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IT서비스는 내수 시장의 시스템 구축을 넘어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정부 수출실적이 2억3566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자정부 수출은 2002년 시작됐으며 2005년까지 1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후 전자정부 수출은 2008년 2732만달러, 2009년에는 667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2010년에는 1억4876만달러로 상승한 바 있다.
전자정부 수출을 견인한 것은 삼성SDS, LG CNS, SK C&C, 대우정보시스템 등 IT서비스 기업들이었다. 삼성SDS는 2010년 8월에 총 952만달러 규모의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인 메를링크 오픈식을 가졌으며 또 2010년 5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30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국세청 조세전산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지난달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약 800만달러 규모의 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SK C&C는 몽골 관세청 전자무역시스템과 방글라데시 통계청 시스템 등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비단 IT서비스는 전자정부 사업뿐 아니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스마트 도서관, 모바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LG CNS는 3억달러 규모의 보고타 교통요금자동징수(AFC) 및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과 운영사업을 수주해 한국은 물론 중남미 국가 및 기업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삼성SDS는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가 다란에 건설중인 세계문화센터 디지털공간컨버전스(DSC) 사업을 수주했다.
또 SK C&C는 지난해 5월 구글이 선보인 구글 월렛(지갑)에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같은해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41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에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외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인도네시아 지역의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KDN은 지난해 6월 미국 마티네 에너지와 미국 애리조나주 벤슨지역 6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 IT서비스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일부 IT서비스 기업들은 올해 해외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의 20∼30%로 책정하는 등 해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어 올해 IT서비스가 수출 부문으로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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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IT서비스는 내수 시장의 시스템 구축을 넘어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정부 수출실적이 2억3566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자정부 수출은 2002년 시작됐으며 2005년까지 1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후 전자정부 수출은 2008년 2732만달러, 2009년에는 667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2010년에는 1억4876만달러로 상승한 바 있다.
전자정부 수출을 견인한 것은 삼성SDS, LG CNS, SK C&C, 대우정보시스템 등 IT서비스 기업들이었다. 삼성SDS는 2010년 8월에 총 952만달러 규모의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인 메를링크 오픈식을 가졌으며 또 2010년 5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30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국세청 조세전산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지난달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약 800만달러 규모의 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SK C&C는 몽골 관세청 전자무역시스템과 방글라데시 통계청 시스템 등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비단 IT서비스는 전자정부 사업뿐 아니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스마트 도서관, 모바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LG CNS는 3억달러 규모의 보고타 교통요금자동징수(AFC) 및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과 운영사업을 수주해 한국은 물론 중남미 국가 및 기업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삼성SDS는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가 다란에 건설중인 세계문화센터 디지털공간컨버전스(DSC) 사업을 수주했다.
또 SK C&C는 지난해 5월 구글이 선보인 구글 월렛(지갑)에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같은해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41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에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외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인도네시아 지역의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KDN은 지난해 6월 미국 마티네 에너지와 미국 애리조나주 벤슨지역 6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 IT서비스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일부 IT서비스 기업들은 올해 해외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의 20∼30%로 책정하는 등 해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어 올해 IT서비스가 수출 부문으로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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