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 실시간 의사결정 핵심도구 급부상
태블릿PC 보급 확대로 `모바일BI` 탄력
빅데이터 도입 가속화 BI 역할 더 커질듯
태블릿PC 보급 확대로 `모바일BI` 탄력
빅데이터 도입 가속화 BI 역할 더 커질듯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요구에 맞춰 BI 솔루션 기업들도 신기술을 도입, 변신을 거듭하면서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BI는 데이터를 수집, 정리, 분석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BI가 중요한 것은 최근 내ㆍ외부의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한 뒤 이를 이용해 경쟁자보다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BI는 기업이 얻은 데이터에서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절한 의사결정과 함께 경영상의 위험에 자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BI는 최근 모바일과 인메모리(In-Memory)라는 양 날개를 달고 `실시간(Real Time)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영진을 비롯해 자주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들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바로 BI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길 수 있다. 빠르게 제공되는 정보는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이는 곧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된다. 따라서 BI는 모바일과 결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기업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BI 솔루션은 이동 중인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핵심성과지표(KPI) 달성 상태를 파악하거나 개인이나 팀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모바일 BI 솔루션이 우수한 사용편의성을 제공해 초보 사용자들도 포인트-앤드-클릭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또 모바일 기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연동해 각 지역의 수익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통해 바코드와 QR코드 등을 읽어 BI에 쿼리를 바로 저장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바일 BI의 확산속도는 태블릿PC의 보급 속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거의 대부분의 모바일 BI 솔루션이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있지만, 화면이 커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블릿PC에서 더 원활한 BI 기능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메모리 기술은 BI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또 다른 발판이 되고 있다. 인메모리 기술은 메모리 상에 필요한 데이터와 이의 인덱스를 보관함으로써 데이터 검색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업의 초대용량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여러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수 초 만에 처리함으로써 진정한 실시간 기업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줄 수 있다.
2020년 전세계 디지털 정보 양이 2009년보다 4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기업의 데이터 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낮은 응답속도 문제가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고,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유력한 대안으로 인메모리 기술이 부상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실시간 기업 실현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인메모리 방식 확산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D램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등 인메모리 기술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메모리 가격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인메모리 기반 솔루션 수요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빅 데이터가 IT 분야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BI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기업 내부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기업 외부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기업이 분석, 활용해야 할 데이터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IDC측은 국내 BI 시장은 빅 데이터 환경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다양한 기업 인텔리전스에 대한 요구 확대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역으로 BI 솔루션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기존에 주로 처리해온 정형 데이터와 SNS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는 처리방법이 다르다. 또 분석결과를 제공해야 할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무한대에 가까워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BI를 넘어 좀 더 깊고 넓은 분석과 예측을 제공한다는 개념의 비즈니스 분석(BA)을 표방한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사용자 요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BI 솔루션 기업의 명암이 분명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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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는 데이터를 수집, 정리, 분석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BI가 중요한 것은 최근 내ㆍ외부의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한 뒤 이를 이용해 경쟁자보다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BI는 기업이 얻은 데이터에서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절한 의사결정과 함께 경영상의 위험에 자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BI는 최근 모바일과 인메모리(In-Memory)라는 양 날개를 달고 `실시간(Real Time)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영진을 비롯해 자주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들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바로 BI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길 수 있다. 빠르게 제공되는 정보는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이는 곧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된다. 따라서 BI는 모바일과 결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기업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BI 솔루션은 이동 중인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핵심성과지표(KPI) 달성 상태를 파악하거나 개인이나 팀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모바일 BI 솔루션이 우수한 사용편의성을 제공해 초보 사용자들도 포인트-앤드-클릭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또 모바일 기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연동해 각 지역의 수익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통해 바코드와 QR코드 등을 읽어 BI에 쿼리를 바로 저장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바일 BI의 확산속도는 태블릿PC의 보급 속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거의 대부분의 모바일 BI 솔루션이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있지만, 화면이 커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블릿PC에서 더 원활한 BI 기능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메모리 기술은 BI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또 다른 발판이 되고 있다. 인메모리 기술은 메모리 상에 필요한 데이터와 이의 인덱스를 보관함으로써 데이터 검색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업의 초대용량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여러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수 초 만에 처리함으로써 진정한 실시간 기업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줄 수 있다.
2020년 전세계 디지털 정보 양이 2009년보다 4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기업의 데이터 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낮은 응답속도 문제가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고,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유력한 대안으로 인메모리 기술이 부상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실시간 기업 실현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인메모리 방식 확산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D램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등 인메모리 기술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메모리 가격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인메모리 기반 솔루션 수요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빅 데이터가 IT 분야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BI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기업 내부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기업 외부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기업이 분석, 활용해야 할 데이터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IDC측은 국내 BI 시장은 빅 데이터 환경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다양한 기업 인텔리전스에 대한 요구 확대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역으로 BI 솔루션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기존에 주로 처리해온 정형 데이터와 SNS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는 처리방법이 다르다. 또 분석결과를 제공해야 할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무한대에 가까워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BI를 넘어 좀 더 깊고 넓은 분석과 예측을 제공한다는 개념의 비즈니스 분석(BA)을 표방한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사용자 요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BI 솔루션 기업의 명암이 분명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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