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 한일,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오늘은 한 팀! = 이번 경기에는 두 명의 일본 `용병'선수가 출전해 화제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와타나베선수(23번)와 추바치 선수(32번)가 그 주인공. 후지제록스는 매년 1번씩 한국지점과 일본지점이 친선 축구 경기를 가질 만큼 축구사랑이 남 다르다. 때문에 한국지점으로 발령 받은 두 선수도 자연스럽게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추바치 선수는 "축구대회 준비를 하면서 부서가 다른 직원들과도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여러모로 좋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두 용병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날 신세계아이앤씨를 5대1로 대파하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주최 측 휴대폰, `불' 나는 이유? = 이날 대회 주최측 관계자의 휴대폰이 쉬지 않고 울렸다. 이유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16강에서 만나게 될 팀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결과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 이미 16강행이 확정된 삼성전자 LED사업부의 경우, 본선 첫 경기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시되는 신한카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날 경기가 없는데도 축구장을 찾는 투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주원 삼성전자 LED사업부팀 감독은 "첫 출전에 본선을 확정지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라 다음 상대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카드의 경기를 미리 보고 위해 왔다"고 말했다.
○…떨어져도 좋아, 축구는 즐기는 것 = 야구 응원에 롯데의 `부산갈매기'가 있다면, 축구에는 롯데정보통신의 팀 응원이 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응원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롯데정보통신은 이번에는 다양한 응원구호와 응원가로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이미 예선 탈락이 확실시 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투지를 보여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축구를 즐기는 진정한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혼자서 4골, 축구 혼자 하는 운동이었니? = 티시스의 9번 김영호 선수는 삼성증권과 경기에서 4골을 득점하며 이날의 최다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들린' 발재간으로 김 선수가 공을 잡기만 하면 관람석에서는 "또 9번이다"는 외침이 곳곳에서 나오기도. 김 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티시스가 속한 L조에서는 SK C&C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티시스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수원=박세정기자 sjpark@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후지제록스의 두 일본인 용병, 츄바치 선수(왼쪽)과 와타나베 선수가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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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오늘은 한 팀! = 이번 경기에는 두 명의 일본 `용병'선수가 출전해 화제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와타나베선수(23번)와 추바치 선수(32번)가 그 주인공. 후지제록스는 매년 1번씩 한국지점과 일본지점이 친선 축구 경기를 가질 만큼 축구사랑이 남 다르다. 때문에 한국지점으로 발령 받은 두 선수도 자연스럽게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추바치 선수는 "축구대회 준비를 하면서 부서가 다른 직원들과도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여러모로 좋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두 용병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날 신세계아이앤씨를 5대1로 대파하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주최 측 휴대폰, `불' 나는 이유? = 이날 대회 주최측 관계자의 휴대폰이 쉬지 않고 울렸다. 이유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16강에서 만나게 될 팀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결과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 이미 16강행이 확정된 삼성전자 LED사업부의 경우, 본선 첫 경기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시되는 신한카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날 경기가 없는데도 축구장을 찾는 투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주원 삼성전자 LED사업부팀 감독은 "첫 출전에 본선을 확정지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라 다음 상대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카드의 경기를 미리 보고 위해 왔다"고 말했다.
○…떨어져도 좋아, 축구는 즐기는 것 = 야구 응원에 롯데의 `부산갈매기'가 있다면, 축구에는 롯데정보통신의 팀 응원이 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응원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롯데정보통신은 이번에는 다양한 응원구호와 응원가로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이미 예선 탈락이 확실시 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투지를 보여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축구를 즐기는 진정한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혼자서 4골, 축구 혼자 하는 운동이었니? = 티시스의 9번 김영호 선수는 삼성증권과 경기에서 4골을 득점하며 이날의 최다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들린' 발재간으로 김 선수가 공을 잡기만 하면 관람석에서는 "또 9번이다"는 외침이 곳곳에서 나오기도. 김 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티시스가 속한 L조에서는 SK C&C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티시스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수원=박세정기자 sjpark@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후지제록스의 두 일본인 용병, 츄바치 선수(왼쪽)과 와타나베 선수가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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