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정 게임 매출 집계 JCE `룰 더 스카이` 1위에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8위 안드로이드서도 국산 강세
토종 스마트폰 소셜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아성을 구축, 글로벌 히트작들을 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계정의 최다 게임 매출 애플리케이션 집계에서 JCE의 `룰 더 스카이`가 1위, 컴투스의 `타이니팜`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산 인기게임 `스머프 빌리지`는 7위, 로비오의 화제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8위, `스누피 스트릿 페어`는 14위로 집계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아이패드 버전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출시, 유료 아이패드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다운로드 건수 1위를 차지했으나 아이패드 게임 애플리케이션 매출 순위 집계에선 룰 더 스카이와 `손바닥삼국지`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어서 컴투스의 타이니팜이 해당 부문 4위, 스머프 빌리지가 5위를 차지했으며 스누피 스트릿 페어는 11위에 그쳤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지난 22일 출시 후 세계 각지의 오픈마켓을 통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현재 미국 앱스토어에서 최다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 아이폰 용은 0.99달러, 아이패드 용은 2.99달러의 가격에 출시됐고 게임 내 부분유료화 상용화까지 더해졌으나 룰 더 스카이, 타이니 팜 등 국산 모바일 소셜게임 투톱과 일간 단위 매출 경쟁에서 뒤 처지고 있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국산 소셜게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무료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한국 계정에서 인기 무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집계에서 컴투스의 미니게임 천국(2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121원에 출시된 프리미엄 버전은 유로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다운로드 12위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스토어의 최고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도 룰 더 스카이와 타이니 팜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외산 히트작 스머프 빌리지가 3위에 올라 이를 추격하고 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프리미엄 버전은 신작 유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피파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7억건이 다운로드된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한국 시장에선 토착 게임들의 위세에 그 흥행규모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특이할 만한 부분은 다음이 모바게와 제휴해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한 `위 룰`의 완전 한글판이 플레이스토어의 각종 집계에서 전혀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1세대 스마트폰 이용자 층이 과거 앱스토어에서 위 룰의 영문버전을 이미 즐긴 상황에서 다음이 안드로이드 한글 버전으로 선보였으나 호응을 얻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확산된 2세대 스마트폰 이용층을 룰 더 스카이를 필두로 하는 국산 토착게임들이 장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룰 더 스카이는 위 룰의 게임성을 상당부분 참조한 게임으로 평가받으나 2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층에선 룰 더 스카이가 절대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어, "위 룰은 룰 더 스카이를 카피한 게임"이라는 평도 얻고 있는 양상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애플앱스토어 한국계정 최다 게임 매출을 기록한 `JCE의 룰 더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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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계정의 최다 게임 매출 애플리케이션 집계에서 JCE의 `룰 더 스카이`가 1위, 컴투스의 `타이니팜`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산 인기게임 `스머프 빌리지`는 7위, 로비오의 화제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8위, `스누피 스트릿 페어`는 14위로 집계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아이패드 버전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출시, 유료 아이패드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다운로드 건수 1위를 차지했으나 아이패드 게임 애플리케이션 매출 순위 집계에선 룰 더 스카이와 `손바닥삼국지`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어서 컴투스의 타이니팜이 해당 부문 4위, 스머프 빌리지가 5위를 차지했으며 스누피 스트릿 페어는 11위에 그쳤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지난 22일 출시 후 세계 각지의 오픈마켓을 통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현재 미국 앱스토어에서 최다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 아이폰 용은 0.99달러, 아이패드 용은 2.99달러의 가격에 출시됐고 게임 내 부분유료화 상용화까지 더해졌으나 룰 더 스카이, 타이니 팜 등 국산 모바일 소셜게임 투톱과 일간 단위 매출 경쟁에서 뒤 처지고 있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국산 소셜게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무료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한국 계정에서 인기 무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집계에서 컴투스의 미니게임 천국(2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121원에 출시된 프리미엄 버전은 유로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다운로드 12위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스토어의 최고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도 룰 더 스카이와 타이니 팜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외산 히트작 스머프 빌리지가 3위에 올라 이를 추격하고 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프리미엄 버전은 신작 유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피파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7억건이 다운로드된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한국 시장에선 토착 게임들의 위세에 그 흥행규모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특이할 만한 부분은 다음이 모바게와 제휴해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한 `위 룰`의 완전 한글판이 플레이스토어의 각종 집계에서 전혀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1세대 스마트폰 이용자 층이 과거 앱스토어에서 위 룰의 영문버전을 이미 즐긴 상황에서 다음이 안드로이드 한글 버전으로 선보였으나 호응을 얻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확산된 2세대 스마트폰 이용층을 룰 더 스카이를 필두로 하는 국산 토착게임들이 장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룰 더 스카이는 위 룰의 게임성을 상당부분 참조한 게임으로 평가받으나 2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층에선 룰 더 스카이가 절대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어, "위 룰은 룰 더 스카이를 카피한 게임"이라는 평도 얻고 있는 양상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애플앱스토어 한국계정 최다 게임 매출을 기록한 `JCE의 룰 더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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