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우리투어네트웍스 대표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관광객들이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던 통로는 대부분이 여행사였다. 이렇게 습득한 정보를 통해 관광객들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이름난 음식점을 찾아가는 형태의 관광을 즐기곤 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이런 관광 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문화된 사이트나 블로그ㆍ페이스북 등이 활성화되면서 관광객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한 뉴스기사나 커뮤니티ㆍ블로그 등을 돌아다니며 자발적으로 정보를 찾고, 여행 일정을 짜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가 활발해지면서 여행정보를 수집해 일정을 짜고, 여행 후기를 공유하는 과정 모두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IT를 기반으로 하는 신관광산업을 만들어냈다. 여행지나 일정과 관련된 정보들을 하나의 일정표를 통합해주고, 모아진 일정표에는 지역의 날씨ㆍ방향ㆍ지도 등을 자동으로 더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미국의 `트립잇`사이트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 사이트는 2009년 타임지에 의해 최고의 웹사이트 5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목을 끌었다.자사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1:1 여행 커뮤니티 투어토커 역시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출발한 시스템이다. 관광객이 인터넷 상에서 질문을 하면 500여 명에 이르는 각 지역 전문 인력들이 인터넷을 통해 대답해 주는 이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 전문가들이 직접 소통을 하고 있다.
IT의 발달 뿐 아니라 현대인의 생활환경이 질적으로 변화한 것도 여행의 소비형태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가시간의 확대와 자아욕구를 중시하는 경향은 체험과 감성소비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탄생시켰고, 건강과 미용을 중시하는 경향은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휴양시설의 확대와 이용 증가를 가져오기도 했다. 또, 농촌과 의료ㆍ교육 등 산업과 산업 간의 융복합 가속화는 생태관광이나 녹색관광 등 새로운 관광유형을 등장시켰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더욱 즐거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를 업계에서는`창조관광'이라 부른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업도 발 빠른 대처를 할 시기가 되었다.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관광산업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서비스와 콘텐츠를 얼마나 창조적으로 구성하고 홍보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콘텐츠를 만들고 업그레이드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주체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관광산업은 인적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등 경제적 효과가 높아 세계 여러 나라가 미래성에 주목하고 있는 산업이다. 우리 정부에서도 최근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창조관광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창의적인 관광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및 예비창업자에게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초기 창업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창조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민간 투자 유도, 국내 관광사업 경쟁력 강화 등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자사가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경험한 것을 생각하면 늦게나마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우리와 같은 아이디어 기반의 관광산업이 정부의 지원을 받기는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 되는 등 국내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투어토커를 통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고 수많은 관광객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시설이 아니더라도 현장의 전문가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직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된다.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 해설가들이 사진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보를 관광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지역 이미지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들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SNS 전문 기업들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결국, 양질의 콘텐츠는 하드웨어의 발전보다는 지역의 전문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에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정책적인 지원도 이와 같은 흐름을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창의적 관광기업을 육성하여 스마트 관광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활발히 개발될 수 있다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민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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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이런 관광 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문화된 사이트나 블로그ㆍ페이스북 등이 활성화되면서 관광객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한 뉴스기사나 커뮤니티ㆍ블로그 등을 돌아다니며 자발적으로 정보를 찾고, 여행 일정을 짜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가 활발해지면서 여행정보를 수집해 일정을 짜고, 여행 후기를 공유하는 과정 모두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IT를 기반으로 하는 신관광산업을 만들어냈다. 여행지나 일정과 관련된 정보들을 하나의 일정표를 통합해주고, 모아진 일정표에는 지역의 날씨ㆍ방향ㆍ지도 등을 자동으로 더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미국의 `트립잇`사이트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 사이트는 2009년 타임지에 의해 최고의 웹사이트 5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목을 끌었다.자사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1:1 여행 커뮤니티 투어토커 역시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출발한 시스템이다. 관광객이 인터넷 상에서 질문을 하면 500여 명에 이르는 각 지역 전문 인력들이 인터넷을 통해 대답해 주는 이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 전문가들이 직접 소통을 하고 있다.
IT의 발달 뿐 아니라 현대인의 생활환경이 질적으로 변화한 것도 여행의 소비형태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가시간의 확대와 자아욕구를 중시하는 경향은 체험과 감성소비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탄생시켰고, 건강과 미용을 중시하는 경향은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휴양시설의 확대와 이용 증가를 가져오기도 했다. 또, 농촌과 의료ㆍ교육 등 산업과 산업 간의 융복합 가속화는 생태관광이나 녹색관광 등 새로운 관광유형을 등장시켰다.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더욱 즐거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를 업계에서는`창조관광'이라 부른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업도 발 빠른 대처를 할 시기가 되었다.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관광산업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서비스와 콘텐츠를 얼마나 창조적으로 구성하고 홍보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콘텐츠를 만들고 업그레이드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주체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관광산업은 인적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등 경제적 효과가 높아 세계 여러 나라가 미래성에 주목하고 있는 산업이다. 우리 정부에서도 최근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창조관광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창의적인 관광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및 예비창업자에게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초기 창업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창조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민간 투자 유도, 국내 관광사업 경쟁력 강화 등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자사가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경험한 것을 생각하면 늦게나마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우리와 같은 아이디어 기반의 관광산업이 정부의 지원을 받기는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 되는 등 국내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투어토커를 통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고 수많은 관광객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시설이 아니더라도 현장의 전문가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직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된다.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 해설가들이 사진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보를 관광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지역 이미지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들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SNS 전문 기업들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결국, 양질의 콘텐츠는 하드웨어의 발전보다는 지역의 전문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에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정책적인 지원도 이와 같은 흐름을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창의적 관광기업을 육성하여 스마트 관광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활발히 개발될 수 있다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민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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