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손잡고 400만㎡ 조선소에 4G 구축
연내 전 직원에 태블릿PC 지급 업무 혁신
스마트 기반 `글로벌 종합중공업` 발돋움
연내 전 직원에 태블릿PC 지급 업무 혁신
스마트 기반 `글로벌 종합중공업` 발돋움
■ 르포 - 대우조선해양을 가다
#1 조립 1공장. 품질 경영팀 조원경 사원은 삼성 갤럭시탭 8.9 LTE를 들고 선제 검사 스케줄을 검색 중에 있다. 도면확인, 선제 공정 검사, 블록위치 등 선체 설계 도면에 필요한 자제와 실제 선박과 비교해 어느 부분이 잘 맞지 않고 있는지, 어디에 어떤 블록을 올려야 하는지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사원은 기존 종이를 들고 봐야하는 업무가 태블릿 PC를 통해 한층 편리해 졌다고 한다.
#2 2015년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십 야드(Smart ship Yard). 조선소 내 현장 직원들의 손에는 태블릿 PC가 쥐어졌다. 조립 2공장에서 선체 바디 조립중 도면 확인 바람. 선체 상ㆍ하단 블록 위치 조선소 내 조립 3공장 ○○지점을 지나고 있음. 태블릿 PC에 조선소 내 블록 제품들의 현황이 표시된다. 때문에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현장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으로 점검이 가능해진다.
대우조선해양 IT조선소의 모습이다. 회사는 사무실은 물론이고 생산 현장에도 다양한 IT와 플랫폼을 점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으로 회사는 조선소 내 작업 환경은 LTE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조선소`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SKT와 협업해 최첨단 정보기술을 접목시켜 조선소 내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찾은 경남 거제도 옥포 대우조선해양 조립 1공장 현장. 현장에는 품질 경영팀 조원경 사원이 태블릿 PC를 가지고 현장 내 시설물들을 체크하고 있다. 조 사원은 태블릿 PC에 사원번호를 입력하자 현재 위치와 블록의 위치가 상세히 PC에 뜬다. 그는 선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후 현장 본부에 접속해 오늘 현장의 근무 현황을 보고한다. 조 사원은 현장에서의 생산ㆍ물류ㆍ관리 시스템 등 품질관리 실시간 실적관리, 해양 잉여자재 추적 등을 LTE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는 "공정 검사나 선체에 대한 문제점이 생기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일하는 데에 편리성은 한층 높아졌다"며"하지만 아직 현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현장 직원들이 많아 PC 시스템을 익혀야 하는 문제점은 아직 숙제"라고 말했다.
최근 회사는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거제도 조선소 전역에 LTE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해 현장 직원들이 시범적으로 태블릿 PC를 들고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회사는 10여대의 삼성 갤럭시 탭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공업 사상 첫 사례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소 전역에 모두 10곳의 LTE 기지국과 40개의 광중계기를 설치했다. 이는 2020년까지 종합중공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회사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올해 말까지는 전 직원들이 태블릿 PC로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기술팀 IT기획 그룹 현옥흥 부장은 "올해 말까지 임직원을 비롯해 현장 간부에게 총 1000대 태블릿 PC 지급과 통신료를 포함해 4억을 투자 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시범 사업으로 삼성 갤럭시 탭 10여 대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해온 건 지난해 4월 부터였다. 그리고 손잡은 최종 대상은 SKT LTE 망이었다. LGT는 3G, KT는 와이브로라는 사용자 체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고민을 한 결과 SKT LTE를 선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 SKT는`Smart 조선소'를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을 교류해 창의적 협업,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달에 맺었다. 두 회사는 일단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에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도입할지를 결정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와이브로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고, 삼성중공업은 아직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SKT가 LGT나 KT 보다 통신 품질 속도, 문서 관리 시스템, 보안시스템, 회사 프로그램 등 근무현장 환경이 맞았다"며"현재도 SKT와 현업에 맞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조선소는 아직 시범 사업이라 모바일 기기에 대한 업체 선정은 미지수다. 삼성 갤럭시나 갤럭시 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양한 장비에 대해 현업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우선 회사는 모바일 오피스로 스마트 십 빌딩(Smart Shipbuilding)으로 번거롭게 했던 종이 문서와 본사와 현장을 찾아서 결제했던 모든 시스템을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시간ㆍ장소에 제약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해 졌고 현장과 사무소간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또한 업무처리를 위한 이동시간이 감소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됐다.
모바일 오피스로 정보공유의 장도 늘렸다. 직원간 소통과 현장 근무자와 회사정보의 신속한 공유, 그룹사 소식 및 직원 정보 공유 등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IT기반의 조선소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사무실내에 중구난방 식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기술팀, 생산시스템, IT기획팀 , 연구기획팀을 통합해 TF팀을 꾸려 1년여 가까이 준비해 왔다. 현옥흥 부장은"모바일 오피스가 완벽히 구축이 되면 현장에서나 출장 중에서도 전자결제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다만 외부에 노출이 되면 보안상에 문제에서 다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내부에서만 활용 할 수 있게 끔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TE기술을 접목해 생산현장의 업무 증대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으로 조선소를 탈바꿈 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은 스마트 워크 시대에 맞는 스마트 빌딩(Smart Shipbuilding),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십 야드(Smart ship Yard), IT융합의 스마트 십(Smart ship) 등으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회사는 올해 말까지 초고속 스마트 기기인 LTE 스마트폰ㆍ태블릿PC를 임원과 주요 업무 담당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장해 전사 임직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옥포(경남)=정유진기자 yjin@
◇ 사진설명
①ㆍ③ : 대우조선해양은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옥포 조선소 전역에 LTE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했다.
② : `스마트 십 야드` 시범사업장에서 조원경사원이 태블릿 PC를 통해 선체 검사 스케줄을 검색하고 있다.
④ :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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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립 1공장. 품질 경영팀 조원경 사원은 삼성 갤럭시탭 8.9 LTE를 들고 선제 검사 스케줄을 검색 중에 있다. 도면확인, 선제 공정 검사, 블록위치 등 선체 설계 도면에 필요한 자제와 실제 선박과 비교해 어느 부분이 잘 맞지 않고 있는지, 어디에 어떤 블록을 올려야 하는지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사원은 기존 종이를 들고 봐야하는 업무가 태블릿 PC를 통해 한층 편리해 졌다고 한다.
#2 2015년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십 야드(Smart ship Yard). 조선소 내 현장 직원들의 손에는 태블릿 PC가 쥐어졌다. 조립 2공장에서 선체 바디 조립중 도면 확인 바람. 선체 상ㆍ하단 블록 위치 조선소 내 조립 3공장 ○○지점을 지나고 있음. 태블릿 PC에 조선소 내 블록 제품들의 현황이 표시된다. 때문에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현장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으로 점검이 가능해진다.
대우조선해양 IT조선소의 모습이다. 회사는 사무실은 물론이고 생산 현장에도 다양한 IT와 플랫폼을 점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으로 회사는 조선소 내 작업 환경은 LTE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조선소`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SKT와 협업해 최첨단 정보기술을 접목시켜 조선소 내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찾은 경남 거제도 옥포 대우조선해양 조립 1공장 현장. 현장에는 품질 경영팀 조원경 사원이 태블릿 PC를 가지고 현장 내 시설물들을 체크하고 있다. 조 사원은 태블릿 PC에 사원번호를 입력하자 현재 위치와 블록의 위치가 상세히 PC에 뜬다. 그는 선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후 현장 본부에 접속해 오늘 현장의 근무 현황을 보고한다. 조 사원은 현장에서의 생산ㆍ물류ㆍ관리 시스템 등 품질관리 실시간 실적관리, 해양 잉여자재 추적 등을 LTE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는 "공정 검사나 선체에 대한 문제점이 생기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일하는 데에 편리성은 한층 높아졌다"며"하지만 아직 현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현장 직원들이 많아 PC 시스템을 익혀야 하는 문제점은 아직 숙제"라고 말했다.
최근 회사는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거제도 조선소 전역에 LTE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해 현장 직원들이 시범적으로 태블릿 PC를 들고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회사는 10여대의 삼성 갤럭시 탭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공업 사상 첫 사례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소 전역에 모두 10곳의 LTE 기지국과 40개의 광중계기를 설치했다. 이는 2020년까지 종합중공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회사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올해 말까지는 전 직원들이 태블릿 PC로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기술팀 IT기획 그룹 현옥흥 부장은 "올해 말까지 임직원을 비롯해 현장 간부에게 총 1000대 태블릿 PC 지급과 통신료를 포함해 4억을 투자 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시범 사업으로 삼성 갤럭시 탭 10여 대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해온 건 지난해 4월 부터였다. 그리고 손잡은 최종 대상은 SKT LTE 망이었다. LGT는 3G, KT는 와이브로라는 사용자 체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고민을 한 결과 SKT LTE를 선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 SKT는`Smart 조선소'를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을 교류해 창의적 협업,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달에 맺었다. 두 회사는 일단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에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도입할지를 결정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와이브로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고, 삼성중공업은 아직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SKT가 LGT나 KT 보다 통신 품질 속도, 문서 관리 시스템, 보안시스템, 회사 프로그램 등 근무현장 환경이 맞았다"며"현재도 SKT와 현업에 맞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조선소는 아직 시범 사업이라 모바일 기기에 대한 업체 선정은 미지수다. 삼성 갤럭시나 갤럭시 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양한 장비에 대해 현업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우선 회사는 모바일 오피스로 스마트 십 빌딩(Smart Shipbuilding)으로 번거롭게 했던 종이 문서와 본사와 현장을 찾아서 결제했던 모든 시스템을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시간ㆍ장소에 제약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해 졌고 현장과 사무소간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또한 업무처리를 위한 이동시간이 감소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됐다.
모바일 오피스로 정보공유의 장도 늘렸다. 직원간 소통과 현장 근무자와 회사정보의 신속한 공유, 그룹사 소식 및 직원 정보 공유 등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IT기반의 조선소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사무실내에 중구난방 식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기술팀, 생산시스템, IT기획팀 , 연구기획팀을 통합해 TF팀을 꾸려 1년여 가까이 준비해 왔다. 현옥흥 부장은"모바일 오피스가 완벽히 구축이 되면 현장에서나 출장 중에서도 전자결제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다만 외부에 노출이 되면 보안상에 문제에서 다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내부에서만 활용 할 수 있게 끔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TE기술을 접목해 생산현장의 업무 증대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으로 조선소를 탈바꿈 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은 스마트 워크 시대에 맞는 스마트 빌딩(Smart Shipbuilding),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십 야드(Smart ship Yard), IT융합의 스마트 십(Smart ship) 등으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회사는 올해 말까지 초고속 스마트 기기인 LTE 스마트폰ㆍ태블릿PC를 임원과 주요 업무 담당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장해 전사 임직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옥포(경남)=정유진기자 yjin@
◇ 사진설명
①ㆍ③ : 대우조선해양은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옥포 조선소 전역에 LTE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했다.
② : `스마트 십 야드` 시범사업장에서 조원경사원이 태블릿 PC를 통해 선체 검사 스케줄을 검색하고 있다.
④ :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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