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등에 통신기능 추가
다양한 기기 정보교환 가능
2015년 15억달러 시장으로
다양한 기기 정보교환 가능
2015년 15억달러 시장으로
가전제품에도 스마트 바람이 거세다. 스마트가전제품에 대한 개념은 등장한지 오래됐지만, 지난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가전업체들이 대거 스마트가전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올해 관련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가전은 기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통신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다. 스마트가전제품은 기기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원격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지프림(Zpryme)이 지난해 내놓은 스마트가전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가전 시장은 올해 6억6000만달러에서 오는 2015년 15억1000만달러로 연 40%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전력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가전 부문 잠재력이 큰 상황이다.
또, 스마트가전 시장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하는 가전업체 상황과 결합해 기존 가전시장을 점차 대체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전업계에서는 스마트가전이 우선 제품 가격대가 높은 고급가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뒤, 임계점을 넘으면 스마트가전이라는 개념이 보편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나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가전은 단순한 기능을 지원하는 칩셋 추가만으로도 새로운 부가가치,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기존 가전제품에 비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양 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마트가전 제품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국내가전업체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생산하고 있으며, 통신기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가전업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가전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정 내 전기, 난방, 냉방 등을 원격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와 맞물려 스마트 가전제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화된 스마트가전은 오히려 신흥시장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스마트가전은 조명, 난방, 방범 등 기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중국 등 일부 신흥 시장은 가정 내 통신과 주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간 연동 등 그 범위가 더 넓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스마트가전은 각 국가별로 진행되고 있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 통신망 사업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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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은 기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통신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다. 스마트가전제품은 기기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원격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지프림(Zpryme)이 지난해 내놓은 스마트가전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가전 시장은 올해 6억6000만달러에서 오는 2015년 15억1000만달러로 연 40%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전력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가전 부문 잠재력이 큰 상황이다.
또, 스마트가전 시장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하는 가전업체 상황과 결합해 기존 가전시장을 점차 대체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전업계에서는 스마트가전이 우선 제품 가격대가 높은 고급가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뒤, 임계점을 넘으면 스마트가전이라는 개념이 보편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나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가전은 단순한 기능을 지원하는 칩셋 추가만으로도 새로운 부가가치,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기존 가전제품에 비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양 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마트가전 제품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국내가전업체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생산하고 있으며, 통신기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가전업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가전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정 내 전기, 난방, 냉방 등을 원격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와 맞물려 스마트 가전제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화된 스마트가전은 오히려 신흥시장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스마트가전은 조명, 난방, 방범 등 기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중국 등 일부 신흥 시장은 가정 내 통신과 주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간 연동 등 그 범위가 더 넓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스마트가전은 각 국가별로 진행되고 있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 통신망 사업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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