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와 연결해줘
월 평균 300억개의 메시지가 페이스북에 게시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데이터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치솟고 있고 빅데이터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출시에 여념이 없지만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가 결국 빅데이터 성공의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놓느냐가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데이터 과학자란 대용량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및 사업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발굴, 이를 통해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는 인재이다. 때문에 데이터 과학자는 IT뿐 아니라 통계,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며, 통합적 사고와 직관력 등이 필요하다.
EMC가 최근 `데이터 사이언스 스터디'를 통해 데이터 과학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전문가 약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소속 기업의 능력에 대해 `매우 자신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이들은 빅데이터가 실제 비즈니스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글로벌 업체들은 데이터과학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간한 `신가치창출 엔진, 빅데이터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응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EMC는 경제학, 통계학, 심리학 등을 전공한 박사급 인재들인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된 `애널리틱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일을 맡은 직원만 5000여명에 이르며, 미국IBM은 사내에 200명 이상의 수학자들이 `분석학'을 집중 연구, 5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미래 사업을 준비중이다.
NIA는 빅데이터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축적하는 것보다 무엇을 분석할 것인지 분명한 목적의식과 통합적 사고, 해석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과학자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도 빅데이터가 점차 관심을 받으면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필요성 공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꼽고, 빅데이터가 기업의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으면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테라데이타도 이러한 인력의 필요성을 인식, 올 한해 한국에서 데이터 과학자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SAS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데이터 과학자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데이터 과학자 양성은 국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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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란 대용량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및 사업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발굴, 이를 통해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는 인재이다. 때문에 데이터 과학자는 IT뿐 아니라 통계,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며, 통합적 사고와 직관력 등이 필요하다.
EMC가 최근 `데이터 사이언스 스터디'를 통해 데이터 과학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전문가 약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소속 기업의 능력에 대해 `매우 자신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이들은 빅데이터가 실제 비즈니스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글로벌 업체들은 데이터과학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간한 `신가치창출 엔진, 빅데이터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응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EMC는 경제학, 통계학, 심리학 등을 전공한 박사급 인재들인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된 `애널리틱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일을 맡은 직원만 5000여명에 이르며, 미국IBM은 사내에 200명 이상의 수학자들이 `분석학'을 집중 연구, 5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미래 사업을 준비중이다.
NIA는 빅데이터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축적하는 것보다 무엇을 분석할 것인지 분명한 목적의식과 통합적 사고, 해석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과학자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도 빅데이터가 점차 관심을 받으면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필요성 공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꼽고, 빅데이터가 기업의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으면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테라데이타도 이러한 인력의 필요성을 인식, 올 한해 한국에서 데이터 과학자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SAS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데이터 과학자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데이터 과학자 양성은 국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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