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태블릿PC 대중화 "언제 어디서나 업무"
IT기술 변화 갈수록 빨라져 … 새로운 시장 창출
IT기술 변화 갈수록 빨라져 … 새로운 시장 창출
바야흐로 스마트 빅뱅이다. 콘텐츠, 네트워크, 터미널, 플랫폼 등 각 산업군이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면서 과거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대중화와 무선인터넷의 결합은 소셜 미디어 활성화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고,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IT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이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IT 생태계 조성
초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생활의 중심으로 인터넷이 자리잡았고 모바일에서 촉발된 스마트 혁명이 다각적인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한창이다. 이제는 스마트 시대를 겨냥해 IT 융합 생태계 조성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
지난해 한국은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에 진입했고, 올해 말이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일반 피처폰 가입자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이폰이 처음 도입됐을 때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75만명이었으나 2010년 718만명, 2011년 2258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전년보다 54.1% 증가한 348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무선인터넷의 결합으로 모빌리티는 일상화가 되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간한 `2012년 주목할 만한 IT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IT 분야 최대 키워드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셜이다. 이 4가지 기술이 상호 결합하면서 더욱 파워풀한 서비스와 역동적인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로써 개인의 생활과 행동에 최적화된 인간 중심의 서비스 실현이 구체화된다는 설명이다.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변되는 이동성은 세계를 규정하는 대표 핵심어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대중화되면서 공급과 소비의 주체가 기업 중심에서 인간 개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시장 선점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속도는 3G를 넘어 4G LTE 시대로 줄달음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LTE 전국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말이면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의 통신 3사는 모두 LTE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혁명은 태블릿 PC, 스마트TV, 자동차와 카메라 등 전자산업 전체로 확산되면서 네트워크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기기에 영향 받지 않는 N스크린 시대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들의 등장은 스마트 콘텐츠 열풍을 촉발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5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문화기술(CT) 연구개발을 강화해 미래 유망기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CT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CT R&D 예산을 전년 855억3000만원보다 19% 가량 증가한 1015억5000만원으로 늘려 잡았다.
◇연결과 융합에 주목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에서도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콘셉트는 `커넥티드카(Conneted Car)'이다. 커넥티드카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로, 길안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안전, 차량관리를 통신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커넥티드카는 상시 이동을 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차내 정보가 다른 기기와 연동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 커넥티드카는 구동방식과 관계없이 현재와 미래 차량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자체에 통신기능과 표준을 적용한 텔레매틱스로 구현하려고 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로 바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들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성화 등으로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이끌 화두로 떠올랐다. IDC는 2011년 전 세계 디지털 정보량이 약 1.8제타바이트에 달하고 2020년에 관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5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영상, 이미지, 로그파일, 전자상거래 정보, 웹 검색 스트리밍, SNS 데이터 등 데이터는 각양각색으로 다양화하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처럼 빅 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 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또 이를 활용해 통찰력과 경쟁력을 찾아내려는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IT 일상화가 이뤄지는 스마트 시대에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업체는 물론 국산 솔루션 업체 등 빅 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품목인 반도체 산업도 올해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IT 수출의 30%, 전체 산업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이자 핵심산업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시스템반도체 육성정책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의 고속 성장, SK그룹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으로 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도약이 예상된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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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T 생태계 조성
초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생활의 중심으로 인터넷이 자리잡았고 모바일에서 촉발된 스마트 혁명이 다각적인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한창이다. 이제는 스마트 시대를 겨냥해 IT 융합 생태계 조성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
지난해 한국은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에 진입했고, 올해 말이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일반 피처폰 가입자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이폰이 처음 도입됐을 때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75만명이었으나 2010년 718만명, 2011년 2258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전년보다 54.1% 증가한 348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무선인터넷의 결합으로 모빌리티는 일상화가 되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간한 `2012년 주목할 만한 IT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IT 분야 최대 키워드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셜이다. 이 4가지 기술이 상호 결합하면서 더욱 파워풀한 서비스와 역동적인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로써 개인의 생활과 행동에 최적화된 인간 중심의 서비스 실현이 구체화된다는 설명이다.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변되는 이동성은 세계를 규정하는 대표 핵심어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대중화되면서 공급과 소비의 주체가 기업 중심에서 인간 개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시장 선점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속도는 3G를 넘어 4G LTE 시대로 줄달음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LTE 전국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말이면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의 통신 3사는 모두 LTE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혁명은 태블릿 PC, 스마트TV, 자동차와 카메라 등 전자산업 전체로 확산되면서 네트워크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기기에 영향 받지 않는 N스크린 시대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들의 등장은 스마트 콘텐츠 열풍을 촉발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5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문화기술(CT) 연구개발을 강화해 미래 유망기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CT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CT R&D 예산을 전년 855억3000만원보다 19% 가량 증가한 1015억5000만원으로 늘려 잡았다.
◇연결과 융합에 주목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에서도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콘셉트는 `커넥티드카(Conneted Car)'이다. 커넥티드카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로, 길안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안전, 차량관리를 통신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커넥티드카는 상시 이동을 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차내 정보가 다른 기기와 연동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 커넥티드카는 구동방식과 관계없이 현재와 미래 차량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자체에 통신기능과 표준을 적용한 텔레매틱스로 구현하려고 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로 바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들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성화 등으로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이끌 화두로 떠올랐다. IDC는 2011년 전 세계 디지털 정보량이 약 1.8제타바이트에 달하고 2020년에 관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5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영상, 이미지, 로그파일, 전자상거래 정보, 웹 검색 스트리밍, SNS 데이터 등 데이터는 각양각색으로 다양화하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처럼 빅 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 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또 이를 활용해 통찰력과 경쟁력을 찾아내려는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IT 일상화가 이뤄지는 스마트 시대에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업체는 물론 국산 솔루션 업체 등 빅 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품목인 반도체 산업도 올해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IT 수출의 30%, 전체 산업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이자 핵심산업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시스템반도체 육성정책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의 고속 성장, SK그룹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으로 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도약이 예상된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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