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찬 송인섭자기주도학습연구소 대표
끝이 없을 것 같은 자녀의 겨울 방학도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다.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음이 바쁜 부모님과 방학을 마냥 즐기고 싶은 자녀 사이에는 크고 작은 실랑이들이 있을 터. 그러나 맘먹고 학습을 시키려고 하면 명절이 기다리고 있어 이러다간 방학 과제라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 캠프'이다.
학부모님들의 관심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개최되고 있으므로 좋은 캠프를 선별하는 안목도 필요한데 다음 사항들을 중심으로 체크하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주최하는 기관에 따라 캠프의 형태나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좋은 캠프를 선별하기 위해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개는 일정표 형식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참조하면 되는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지 캠프 별로 비교하면 파악이 용이하다.
두 번째는 그룹당 인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대부분 참가학생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그룹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보살펴 주는 멘토가 필요하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1명의 강사 혹은 멘토가 담당하는 학생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살펴보고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문의를 해 봐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과 그룹 당 관리 인원에 대해 점검이 끝났다면 다음으로 비교해 볼 항목은 사후 관리 부분이다. 짧은 기간 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작심삼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자녀가 캠프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부모는 잘 모르기 때문에 캠프 참가 이전의 상태로 자녀를 훈육할 수도 있으므로 학부모도 필요한 내용을 알아두면 좋다. 최근에는 캠프를 주최하는 곳에서 학부모 세미나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여해 도움을 받고 직접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유익하다.
또한 참가자를 직접 지도했던 멘토가 각 학생 별로 관리일지를 기록하여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학부모는 자녀에 대해 훨씬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매우 도움이 되므로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심리검사 실시 여부도 체크하자.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기 위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수준을 파악하는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 상담하는 캠프들도 있다. 캠프의 주제에 따라 진로적성 검사나 지능검사, 인성검사를 보는 경우도 있고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점검하는 검사를 제공하는 캠프도 있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부대시설이다. 캠프 프로그램뿐 아니라 식사나 행사 장소, 생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하는데 식사나 잠자리 때문에 몰입할 수 없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다. 참가비가 너무 저렴한 곳은 일단 연수 시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주도학습캠프는 4~5일의 짧은 일정에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 넘는 만만치않은 비용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캠프 과정을 통해 스스로 배운 것을 오랜기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캠프 선택과 사후 학습지도까지 부모들의 더 많은 관심과 교육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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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 캠프'이다.
학부모님들의 관심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개최되고 있으므로 좋은 캠프를 선별하는 안목도 필요한데 다음 사항들을 중심으로 체크하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주최하는 기관에 따라 캠프의 형태나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좋은 캠프를 선별하기 위해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개는 일정표 형식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참조하면 되는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지 캠프 별로 비교하면 파악이 용이하다.
두 번째는 그룹당 인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대부분 참가학생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그룹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보살펴 주는 멘토가 필요하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1명의 강사 혹은 멘토가 담당하는 학생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살펴보고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문의를 해 봐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과 그룹 당 관리 인원에 대해 점검이 끝났다면 다음으로 비교해 볼 항목은 사후 관리 부분이다. 짧은 기간 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작심삼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자녀가 캠프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부모는 잘 모르기 때문에 캠프 참가 이전의 상태로 자녀를 훈육할 수도 있으므로 학부모도 필요한 내용을 알아두면 좋다. 최근에는 캠프를 주최하는 곳에서 학부모 세미나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여해 도움을 받고 직접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유익하다.
또한 참가자를 직접 지도했던 멘토가 각 학생 별로 관리일지를 기록하여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학부모는 자녀에 대해 훨씬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매우 도움이 되므로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심리검사 실시 여부도 체크하자.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기 위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수준을 파악하는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 상담하는 캠프들도 있다. 캠프의 주제에 따라 진로적성 검사나 지능검사, 인성검사를 보는 경우도 있고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점검하는 검사를 제공하는 캠프도 있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부대시설이다. 캠프 프로그램뿐 아니라 식사나 행사 장소, 생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하는데 식사나 잠자리 때문에 몰입할 수 없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다. 참가비가 너무 저렴한 곳은 일단 연수 시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주도학습캠프는 4~5일의 짧은 일정에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 넘는 만만치않은 비용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캠프 과정을 통해 스스로 배운 것을 오랜기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캠프 선택과 사후 학습지도까지 부모들의 더 많은 관심과 교육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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