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다게임즈서 신임대표 선임 예정… 국내선 배급ㆍ스마트폰 게임시장 주력
중견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신년 초 대표이사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일정 부분 감축하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등 사업양태를 개편한데 이어 또 한 차례 변화를 주는 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2012년 1월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치엔 동 하이(Chien Tung Hai) 샨다게임즈 부사장과 장 킹(Zhang Qing) 샨다게임즈 법무자문임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치엔동 하이 샨다게임즈 부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링 하이 대표이사를 대신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치엔동 하이 부사장은 샨다게임즈의 또 다른 한국 내 자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대표이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996년 설립, 게임 개발 및 배급업을 진행해온 1세대 게임사다. 2001년 5월 코스닥에 상장한 후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 샨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바 있다.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판권을 위메이드와 공동 보유, 해당 게임물의 중국 내 매출의 일정부분을 할애받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 독자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나 `라테일'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발굴하는데 실패,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중 매출 483억1700만원, 영업익 52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2'를 비롯해 클라이언트 기반의 신규 온라인게임 제작을 중단하고 외부 게임을 서비스하는 배급업에 주력하는 한편 모바일게임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를 설립,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한 때 400명에 달했던 인력이 개발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점진적으로 축소, 150명 정도로 감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샨다가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텐티티게임즈의 신작, 원익창투와 함께 구성한 투자펀드를 통해 확보하는 국내 중소게임사들의 신작을 중국 시장에 수급하는 성장동력으로 삼고, 액토즈소프트는 한국 내 배급업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주력하게 하는 것으로 역할을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액토즈가 지분 100%를 확보한 플레이파이게임즈는 내년 경영진 개편과 맞물려 100억원대 규모의 추가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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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2012년 1월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치엔 동 하이(Chien Tung Hai) 샨다게임즈 부사장과 장 킹(Zhang Qing) 샨다게임즈 법무자문임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치엔동 하이 샨다게임즈 부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링 하이 대표이사를 대신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치엔동 하이 부사장은 샨다게임즈의 또 다른 한국 내 자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대표이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996년 설립, 게임 개발 및 배급업을 진행해온 1세대 게임사다. 2001년 5월 코스닥에 상장한 후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 샨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바 있다.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판권을 위메이드와 공동 보유, 해당 게임물의 중국 내 매출의 일정부분을 할애받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 독자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나 `라테일'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발굴하는데 실패,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중 매출 483억1700만원, 영업익 52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2'를 비롯해 클라이언트 기반의 신규 온라인게임 제작을 중단하고 외부 게임을 서비스하는 배급업에 주력하는 한편 모바일게임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를 설립,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한 때 400명에 달했던 인력이 개발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점진적으로 축소, 150명 정도로 감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샨다가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텐티티게임즈의 신작, 원익창투와 함께 구성한 투자펀드를 통해 확보하는 국내 중소게임사들의 신작을 중국 시장에 수급하는 성장동력으로 삼고, 액토즈소프트는 한국 내 배급업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주력하게 하는 것으로 역할을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액토즈가 지분 100%를 확보한 플레이파이게임즈는 내년 경영진 개편과 맞물려 100억원대 규모의 추가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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