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숙명여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우리나라에서 1994년 초고속통신망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지만 국내에 처음으로 1982년에 서울대학교와 ETRI의 전신인 KIET간에 인터넷이 구축되었으며 내년 2012년이면 30주년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내년 5월에 인터넷구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이 세금납부ㆍ은행거래ㆍ영상통화 등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많은 이점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악플ㆍ명예훼손ㆍ허위 사실 유포 등의 행위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초등학생들이 같은 반 학생 중 자신이 싫어하는 학생을 왕따 시키기 위해 `안티카페'라는 것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의 역기능 및 폐해 발생 등으로 인해 인터넷 윤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등 여러 기구들에서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많은 대국민 캠페인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의 비윤리적 행위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인터넷윤리는 인터넷에서 타인과 관계되는 행위에 있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이다. 즉, 인터넷에서의 활동이 타인과 관계되지 않는 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인터넷 윤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올바른 윤리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윤리 교육의 성과는 높지 않으며, 어려서부터 올바른 윤리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생활의 편의를 위해 또는 타인과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할 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선플'을 달고 올바른 인터넷 활동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인터넷 온라인 세상으로 가져와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때 이것이 과연 인터넷의 문제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안티카페'의 문제에서 학교생활에서의 학생들 간의 문제를 인터넷 공간으로 가져와 친구를 왕따 시키는 것은 결코 인터넷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의 자녀 또는 학생에 대한 인성 및 윤리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들은 이러한 문제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도록 교육하고 실천하게 하여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지도록 한다면 그러한 학생들은 결코 인터넷 세상에서도 타인을 글로서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미국 국방성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결코 인터넷에서 익명성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남을 비방하는 등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 인터넷도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이러한 도구를 어떻게 우리가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느냐 아니면 살인도구가 되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결국의 문제는 이용자 즉 소위 말하는 "네티즌"의 문제인 것이며 그 사람의 `인성'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인터넷 윤리 교육이 살아야 인터넷에서의 역기능도 순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인터넷 강국으로 위상이 높다고 할 때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보급률에 있어서 이며, 결코 인터넷 활용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슬기롭게 극복해왔는데 지금의 인터넷 역기능 문제도 지속적인 인터넷 윤리 교육을 통하여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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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세금납부ㆍ은행거래ㆍ영상통화 등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많은 이점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악플ㆍ명예훼손ㆍ허위 사실 유포 등의 행위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초등학생들이 같은 반 학생 중 자신이 싫어하는 학생을 왕따 시키기 위해 `안티카페'라는 것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의 역기능 및 폐해 발생 등으로 인해 인터넷 윤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등 여러 기구들에서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많은 대국민 캠페인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의 비윤리적 행위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인터넷윤리는 인터넷에서 타인과 관계되는 행위에 있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이다. 즉, 인터넷에서의 활동이 타인과 관계되지 않는 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인터넷 윤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올바른 윤리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윤리 교육의 성과는 높지 않으며, 어려서부터 올바른 윤리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생활의 편의를 위해 또는 타인과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할 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선플'을 달고 올바른 인터넷 활동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인터넷 온라인 세상으로 가져와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때 이것이 과연 인터넷의 문제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안티카페'의 문제에서 학교생활에서의 학생들 간의 문제를 인터넷 공간으로 가져와 친구를 왕따 시키는 것은 결코 인터넷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의 자녀 또는 학생에 대한 인성 및 윤리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들은 이러한 문제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도록 교육하고 실천하게 하여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지도록 한다면 그러한 학생들은 결코 인터넷 세상에서도 타인을 글로서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미국 국방성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결코 인터넷에서 익명성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남을 비방하는 등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 인터넷도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이러한 도구를 어떻게 우리가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느냐 아니면 살인도구가 되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결국의 문제는 이용자 즉 소위 말하는 "네티즌"의 문제인 것이며 그 사람의 `인성'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인터넷 윤리 교육이 살아야 인터넷에서의 역기능도 순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인터넷 강국으로 위상이 높다고 할 때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보급률에 있어서 이며, 결코 인터넷 활용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슬기롭게 극복해왔는데 지금의 인터넷 역기능 문제도 지속적인 인터넷 윤리 교육을 통하여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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