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파노라마 등 기능 다양
크기ㆍ무게 줄여 휴대성 강화
크기ㆍ무게 줄여 휴대성 강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가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로 구분됐던 디카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미지센서를 키워 컴팩트 디카 화질을 극복하고, DSLR처럼 렌즈를 교환해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만든 하이브리드 디카는 2년 전만해도 틈새시장으로 치부됐지만, 최근에는 DSLR에 집중했던 니콘도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뛰어드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달 출시된 `NX200ㆍ사진`은 삼성전자가 세번째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디카다. 경쟁업체에 비해 DSLR 부문이 약했던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일찍 뛰어들어 NX10, NX100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크기를 줄여 NX200을 내놨다.
NX200은 하이브리드 디카에 소비자들이 바라는 요소가 상당부분 적용해 초보자부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전문가도 서브 카메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기존 NX100에 비해 디카에서 중요한 화이트밸런스와 감도(ISO), 자동초점이 대폭 개선됐고, 크기와 무게도 줄어 휴대성도 높아졌다. 셔터속도와 조리개, ISO 등을 모두 자동으로 정하는 스마트 모드에서 주변 상황에 맞는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역광, 각각 다른 조명 환경에서도 실패하는 사진을 줄여준다. 이전 모델인 NX100과 성능 차이가 커 스마트폰으로 비유하면 `옴니아2에서 갤럭시'로의 진화에 비유된다.
다양한 장면 모드를 지원하고, 각 메뉴 설명을 LCD에 바로 한글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고연령층에게도 편리하다.
액자 형태 또는 포토샵 필터를 적용한 것처럼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직모드와 3D 파노라마 모드, 렌즈에 부착된 버튼(아이펑션)을 이용해 빠르게 장면선택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촬영시 편리하다.
동영상 경우 기존 다른 삼성전자 디카처럼 우수한 성능을 내준다. 풀HD 동영상도 가능하며 적은 용량으로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캠코더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아쉬운 점은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디카에서 사용하는 문자 기반의 메뉴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층도 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아이콘 기반의 입력방식 등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달 출시된 `NX200ㆍ사진`은 삼성전자가 세번째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디카다. 경쟁업체에 비해 DSLR 부문이 약했던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일찍 뛰어들어 NX10, NX100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크기를 줄여 NX200을 내놨다.
NX200은 하이브리드 디카에 소비자들이 바라는 요소가 상당부분 적용해 초보자부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전문가도 서브 카메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기존 NX100에 비해 디카에서 중요한 화이트밸런스와 감도(ISO), 자동초점이 대폭 개선됐고, 크기와 무게도 줄어 휴대성도 높아졌다. 셔터속도와 조리개, ISO 등을 모두 자동으로 정하는 스마트 모드에서 주변 상황에 맞는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역광, 각각 다른 조명 환경에서도 실패하는 사진을 줄여준다. 이전 모델인 NX100과 성능 차이가 커 스마트폰으로 비유하면 `옴니아2에서 갤럭시'로의 진화에 비유된다.
다양한 장면 모드를 지원하고, 각 메뉴 설명을 LCD에 바로 한글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고연령층에게도 편리하다.
액자 형태 또는 포토샵 필터를 적용한 것처럼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직모드와 3D 파노라마 모드, 렌즈에 부착된 버튼(아이펑션)을 이용해 빠르게 장면선택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촬영시 편리하다.
동영상 경우 기존 다른 삼성전자 디카처럼 우수한 성능을 내준다. 풀HD 동영상도 가능하며 적은 용량으로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캠코더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아쉬운 점은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디카에서 사용하는 문자 기반의 메뉴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층도 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아이콘 기반의 입력방식 등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