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등 개발사들 새 작품 주력… 배급사들도 스포츠게임 확보경쟁
스포츠게임이 온라인게임 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으면서 해당 장르의 실력 있는 개발사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CE, 애니파크, 와이즈캣, 온네트, 스마일게이트 등의 개발사들이 복수의 스포츠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과 제휴관계인 주요 포털 사업자들이 해당 개발사들과의 유대 강화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농구게임 `프리스타일'과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을 제작한 JCE는 최근 신작 `프리스타일2'의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국내 개발사중 유일하게 복수의 스포츠 게임 타이틀을 성공시킨 후 3번째 게임을 제작하면서 넥슨, NHN으로부터 피인수 러브콜을 받았고 대주주인 김양신 이사회 의장 부부의 지분을 넥슨이 매입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중이다. 프리스타일2는 사전공개서비스 기간 중 2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슨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서비스를, NHN은 프리스타일2의 채널링서비스를 진행하며 JCE와 제휴관계를 맺어왔다. 그간 독자적인 스포츠게임 서비스가 전무했던 넥슨은 JCE인수를 확정할 경우 3종의 성공한 스포츠 게임을 보유하게 된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성공시킨 애니파크는 후속작 `마구 더 리얼'과 축구신작 `차구차구'를 제작하며 스포츠게임 장르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노리고 있다. 마구 더 리얼은 SD풍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던 마구마구와 달리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실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8등신의 실사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차구차구는 순수 국내 개발사의 축구게임 중 최초로 한 사람의 이용자가 한 팀의 11선수를 모두 조작하는 정통축구로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니파크는 CJ 넷마블의 핵심 개발 자회사로, 이 회사의 신작은 넷마블의 성장동력을 이끌 주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니파크의 라이벌로 꼽히는 와이즈캣은 `슬러거'를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해 성공시킨데 이어 실사형 야구게임 `프로야구 더 팬'과 신작 골프게임을 제작중이다.
프로야구 더 팬은 마구 더 리얼과 또 한 번 더비매치를 벌일 것으로 보이며 신작 골프게임은 갓 제작을 시작한 상황이다. 두 신작 모두 이 회사를 인수한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성공시킨 온네트는 크라이엔진3를 통해 차세대 버전인 `투어 골프 온라인'을 제작중이다. 최근 게임배급업에 뛰어든 다음이 이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 유력하다. 온네트는 자체 서비스 중인 샷온라인의 채널링 서비스를 다음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 양사간의 유대가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골프게임 `홀인원 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인수한 스튜디오 나클을 통해 신작 야구게임 `프로젝트N'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스튜디오 나클은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로, 프로젝트N의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N은 같은 SG홀딩스 산하의 배급법인 SG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처럼 거대 자본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며 1인칭 슈팅게임처럼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건전게임이라는 인식까지 있어 각 배급사들이 스포츠게임 확충에 주력하는 양상"이라며 "이들과 제휴관계에 있는 전문개발사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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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CE, 애니파크, 와이즈캣, 온네트, 스마일게이트 등의 개발사들이 복수의 스포츠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과 제휴관계인 주요 포털 사업자들이 해당 개발사들과의 유대 강화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농구게임 `프리스타일'과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을 제작한 JCE는 최근 신작 `프리스타일2'의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국내 개발사중 유일하게 복수의 스포츠 게임 타이틀을 성공시킨 후 3번째 게임을 제작하면서 넥슨, NHN으로부터 피인수 러브콜을 받았고 대주주인 김양신 이사회 의장 부부의 지분을 넥슨이 매입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중이다. 프리스타일2는 사전공개서비스 기간 중 2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슨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서비스를, NHN은 프리스타일2의 채널링서비스를 진행하며 JCE와 제휴관계를 맺어왔다. 그간 독자적인 스포츠게임 서비스가 전무했던 넥슨은 JCE인수를 확정할 경우 3종의 성공한 스포츠 게임을 보유하게 된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성공시킨 애니파크는 후속작 `마구 더 리얼'과 축구신작 `차구차구'를 제작하며 스포츠게임 장르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노리고 있다. 마구 더 리얼은 SD풍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던 마구마구와 달리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실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8등신의 실사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차구차구는 순수 국내 개발사의 축구게임 중 최초로 한 사람의 이용자가 한 팀의 11선수를 모두 조작하는 정통축구로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니파크는 CJ 넷마블의 핵심 개발 자회사로, 이 회사의 신작은 넷마블의 성장동력을 이끌 주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니파크의 라이벌로 꼽히는 와이즈캣은 `슬러거'를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해 성공시킨데 이어 실사형 야구게임 `프로야구 더 팬'과 신작 골프게임을 제작중이다.
프로야구 더 팬은 마구 더 리얼과 또 한 번 더비매치를 벌일 것으로 보이며 신작 골프게임은 갓 제작을 시작한 상황이다. 두 신작 모두 이 회사를 인수한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성공시킨 온네트는 크라이엔진3를 통해 차세대 버전인 `투어 골프 온라인'을 제작중이다. 최근 게임배급업에 뛰어든 다음이 이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 유력하다. 온네트는 자체 서비스 중인 샷온라인의 채널링 서비스를 다음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 양사간의 유대가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골프게임 `홀인원 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인수한 스튜디오 나클을 통해 신작 야구게임 `프로젝트N'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스튜디오 나클은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로, 프로젝트N의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N은 같은 SG홀딩스 산하의 배급법인 SG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처럼 거대 자본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며 1인칭 슈팅게임처럼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건전게임이라는 인식까지 있어 각 배급사들이 스포츠게임 확충에 주력하는 양상"이라며 "이들과 제휴관계에 있는 전문개발사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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