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2011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뇌로 움직이는 미래 세상: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및 뉴로피드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BMI는 뇌와 기계 사이에 정보교환이 일어나게 하는 융합신경 기술로, 장애 극복, 인간능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피드백은 뇌가 특정 영역에서 비효율적으로 활동할 때, 바람직한 뇌파 패턴으로 정상화시켜 주는 뇌파조절 훈련을 말한다.
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경제ㆍ사회ㆍ문화ㆍ윤리ㆍ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전에 평가하는 것이다.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인 `뇌과학'은 21세기 최후의 과학이라 불리고 있지만, 뇌기능 해석의 부정확성 문제, 뇌기능 측정의 안정성 문제, 뇌기능을 강화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어디까지 자유의지로 봐야 하는지 하는 도덕적ㆍ법적 책임문제 등이 있어 기술의 실생활 적용 시 여러 문제점이 예상된다.
두 기관은 기술 및 사회과학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평가실무위원회'를 구성, 대상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11월중 국민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시민포럼'을 구성, 각계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중 확정해 정부 각 부처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과위 장진규 과학기술정책국장은 "뇌과학이 경제ㆍ사회ㆍ윤리 등 여러 측면에서 가져올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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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는 뇌와 기계 사이에 정보교환이 일어나게 하는 융합신경 기술로, 장애 극복, 인간능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피드백은 뇌가 특정 영역에서 비효율적으로 활동할 때, 바람직한 뇌파 패턴으로 정상화시켜 주는 뇌파조절 훈련을 말한다.
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경제ㆍ사회ㆍ문화ㆍ윤리ㆍ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전에 평가하는 것이다.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인 `뇌과학'은 21세기 최후의 과학이라 불리고 있지만, 뇌기능 해석의 부정확성 문제, 뇌기능 측정의 안정성 문제, 뇌기능을 강화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어디까지 자유의지로 봐야 하는지 하는 도덕적ㆍ법적 책임문제 등이 있어 기술의 실생활 적용 시 여러 문제점이 예상된다.
두 기관은 기술 및 사회과학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평가실무위원회'를 구성, 대상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11월중 국민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시민포럼'을 구성, 각계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중 확정해 정부 각 부처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과위 장진규 과학기술정책국장은 "뇌과학이 경제ㆍ사회ㆍ윤리 등 여러 측면에서 가져올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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