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사령탑 역할을 한 미군 통합특수전사령부(JSOC) 산하 부대 가운데 정보 지원대(Intelligence Support Activity.ISA)의 역할 기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델타 포스`나 `데브 그루` 같은 JSOC 소속 특수임무대(SMU) 요원들에게 ISA는 눈, 귀나 마찬가지다. 목표물 확인과 동향 등에 대한 정확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도 ISA 요원들이 한몫했을 가능성이 크다. ISA는 `델타 포스`나 `데브 그루` 보다 더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전해진다.
이 부대는 명목상 미 육군 소속으로 JSOC에 배속돼 있지만, 해병대 등 타군 출신도 `신분 세탁`을 한 뒤 지원 근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SOC처럼 ISA가 발족한 계기도 이란 대사관 미 인질 구출작전 실패였다.
당시 미 육군 수뇌부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에만 의존한 것을 작전 실패의 또 다른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비밀정보 수집과 상황에 따라 주요 목표물 무력화(암살 등)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비밀부대를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 1981년 1월 29일 자로 발족한 ISA는 레바논,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 각종 비밀공작을 수행했다.
그러나 미 해군 특수전 부대 `데브 그루`와 마찬가지로 지휘관의 전횡과 공금 유용 등으로 한때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ISA는 9ㆍ11 사태로 기사회생했다. 당시 도 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ISA를 JSOC 산하로 배속시킴으로써 해체를 막았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의 국방 전문 기자인 마이클 스미스는 지난 2008년 ISA를 다룬 `킬러 엘리트`라는 저서에서 이 부대를 은신한 사담 후세인의 소재를 파악해 무력화하는 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한 "진짜 특수부대(a real killer elite)"라고평가했다.
`킬러 엘리트`에 따르면 `델타 포스`의 주관으로 열린 특수부대 간의 고고도 은 밀 침투(HAHO) 경연대회에서 애초의 예측과는 달리 ISA가 상을 휩쓰는 바람에 이후로는 ISA가 대회 초청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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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델타 포스`나 `데브 그루` 같은 JSOC 소속 특수임무대(SMU) 요원들에게 ISA는 눈, 귀나 마찬가지다. 목표물 확인과 동향 등에 대한 정확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도 ISA 요원들이 한몫했을 가능성이 크다. ISA는 `델타 포스`나 `데브 그루` 보다 더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전해진다.
이 부대는 명목상 미 육군 소속으로 JSOC에 배속돼 있지만, 해병대 등 타군 출신도 `신분 세탁`을 한 뒤 지원 근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SOC처럼 ISA가 발족한 계기도 이란 대사관 미 인질 구출작전 실패였다.
당시 미 육군 수뇌부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에만 의존한 것을 작전 실패의 또 다른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비밀정보 수집과 상황에 따라 주요 목표물 무력화(암살 등)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비밀부대를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 1981년 1월 29일 자로 발족한 ISA는 레바논,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 각종 비밀공작을 수행했다.
그러나 미 해군 특수전 부대 `데브 그루`와 마찬가지로 지휘관의 전횡과 공금 유용 등으로 한때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ISA는 9ㆍ11 사태로 기사회생했다. 당시 도 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ISA를 JSOC 산하로 배속시킴으로써 해체를 막았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의 국방 전문 기자인 마이클 스미스는 지난 2008년 ISA를 다룬 `킬러 엘리트`라는 저서에서 이 부대를 은신한 사담 후세인의 소재를 파악해 무력화하는 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한 "진짜 특수부대(a real killer elite)"라고평가했다.
`킬러 엘리트`에 따르면 `델타 포스`의 주관으로 열린 특수부대 간의 고고도 은 밀 침투(HAHO) 경연대회에서 애초의 예측과는 달리 ISA가 상을 휩쓰는 바람에 이후로는 ISA가 대회 초청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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