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랫폼 시장 진출 '체질 개선'
넥슨모바일 등 자회사들 앱ㆍ쇼설게임 제작 '활발'
넥슨의 2011년 사업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올해 본사를 통해 출시예정인 대형 온라인게임 신작은 없는 반면, 자회사들의 활발한 활동과 멀티플랫폼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11년 한 해 동안 뚜렷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 않다. 김동건 프로듀서의 `마비노기2', 이승찬 프로듀서의 `메이플스토리2' 등 빅2 게임의 출시가 모두 2012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며 정영석 프로듀서의 `에어라이더' 리뉴얼 버전의 출시도 그 전망이 불투명하다.
반면 자회사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최근 불멸 온라인을 성공시킨 엔도어즈는 가을 경 김태곤 프로듀서의 기대작 `삼국지를 품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최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 서비스도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웹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소셜게임, 웹게임 등의 출시도 활발해진다. 넥슨내 신규 사업팀이 제작한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카트라이더 러쉬(KartRider Rush)'를 오는 3월 중 출시하며 페이스북용 소셜게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8월경 선보이게 된다.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는 모바일 자회사 넥슨모바일은 2011년 한 해 동안 총 35종의 피처폰 및 스마트폰용 게임을 제작,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스마트폰 3D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게임도 개발한다. 일본의 원업(ONE-UP)이 개발하는 웹게임 `SD삼국지'를 상반기 중 국내에 선보이는 것도 예정돼 있다.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닌텐도DS를 포함해 태블릿PC 전용게임 등 플랫폼을 망라한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신규 사업팀과 넥슨아메리카, 넥슨모바일이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를 포함한 멀티플랫폼 용 제작에 착수해 전체 넥슨 그룹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축은 PC나 비디오 게임기기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이 올해 이같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고 2012년 중 `본업'인 온라인 플랫폼의 신작으로 성과를 이어갈지, 아니면 M&A로 사세를 불린 후 정체국면을 맞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넥슨모바일 서민 대표가 멀티플랫폼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래 사진은 넥슨내 신규 사업팀이 제작한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카트라이더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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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2011년 사업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올해 본사를 통해 출시예정인 대형 온라인게임 신작은 없는 반면, 자회사들의 활발한 활동과 멀티플랫폼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11년 한 해 동안 뚜렷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 않다. 김동건 프로듀서의 `마비노기2', 이승찬 프로듀서의 `메이플스토리2' 등 빅2 게임의 출시가 모두 2012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며 정영석 프로듀서의 `에어라이더' 리뉴얼 버전의 출시도 그 전망이 불투명하다.
반면 자회사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최근 불멸 온라인을 성공시킨 엔도어즈는 가을 경 김태곤 프로듀서의 기대작 `삼국지를 품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최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 서비스도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웹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소셜게임, 웹게임 등의 출시도 활발해진다. 넥슨내 신규 사업팀이 제작한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카트라이더 러쉬(KartRider Rush)'를 오는 3월 중 출시하며 페이스북용 소셜게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8월경 선보이게 된다.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는 모바일 자회사 넥슨모바일은 2011년 한 해 동안 총 35종의 피처폰 및 스마트폰용 게임을 제작,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스마트폰 3D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게임도 개발한다. 일본의 원업(ONE-UP)이 개발하는 웹게임 `SD삼국지'를 상반기 중 국내에 선보이는 것도 예정돼 있다.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닌텐도DS를 포함해 태블릿PC 전용게임 등 플랫폼을 망라한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신규 사업팀과 넥슨아메리카, 넥슨모바일이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를 포함한 멀티플랫폼 용 제작에 착수해 전체 넥슨 그룹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축은 PC나 비디오 게임기기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이 올해 이같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고 2012년 중 `본업'인 온라인 플랫폼의 신작으로 성과를 이어갈지, 아니면 M&A로 사세를 불린 후 정체국면을 맞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넥슨모바일 서민 대표가 멀티플랫폼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래 사진은 넥슨내 신규 사업팀이 제작한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카트라이더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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