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운 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
■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Ⅴ. 전자정부
2.해외수출로 활로 개척
"올해 IT서비스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수출증대, 해외진출, 새로운 IT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 이지운 전무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시스템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는 뛰어난 레퍼런스를 더 많이 발굴해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국한됐던 IT서비스기업 해외진출이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류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진출 분야도 기존의 전자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u-시티, u-헬스 등 스마트 SOC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무는 "8500억달러 수준의 세계IT서비스시장 규모에서 북미와 유럽 비중이 약 74%를 차지한다"면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은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세계 IT서비스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기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미와 유럽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EU재정위원회 기금과 유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기금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EU재정위원회 기금은 유럽연합 국가 중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국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 기금을 통해 IT서비스 프로젝트가 활발히 일어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U재정위원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해야 하는데 IT서비스산업협회는 지난해 그 자격을 얻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현재 유럽연합으로부터 IT서비스시장에 관한 정보를 받고 있으며 유럽에 진출 할 국내 IT서비스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와 관련, 이 전무는 "전자정부시스템 관련 후속 서비스사업 모델들을 계속 발굴해 국내에서 경험을 다양하게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모델들을 경험한 후 해외시장에 비전을 보여줘야 IT선진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전자정부시스템 같은 IT서비스는 한 나라의 문화나 산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이므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여러 관련협회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용현기자 9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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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자정부
2.해외수출로 활로 개척
"올해 IT서비스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수출증대, 해외진출, 새로운 IT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 이지운 전무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시스템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는 뛰어난 레퍼런스를 더 많이 발굴해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국한됐던 IT서비스기업 해외진출이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류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진출 분야도 기존의 전자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u-시티, u-헬스 등 스마트 SOC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무는 "8500억달러 수준의 세계IT서비스시장 규모에서 북미와 유럽 비중이 약 74%를 차지한다"면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은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세계 IT서비스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기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미와 유럽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EU재정위원회 기금과 유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기금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EU재정위원회 기금은 유럽연합 국가 중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국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 기금을 통해 IT서비스 프로젝트가 활발히 일어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U재정위원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해야 하는데 IT서비스산업협회는 지난해 그 자격을 얻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현재 유럽연합으로부터 IT서비스시장에 관한 정보를 받고 있으며 유럽에 진출 할 국내 IT서비스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와 관련, 이 전무는 "전자정부시스템 관련 후속 서비스사업 모델들을 계속 발굴해 국내에서 경험을 다양하게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모델들을 경험한 후 해외시장에 비전을 보여줘야 IT선진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전자정부시스템 같은 IT서비스는 한 나라의 문화나 산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이므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여러 관련협회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용현기자 9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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